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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 토목공학과 90 동문 “논산딸기 명성 세계에 알릴것”

“‘논산형 3농혁신’을 통해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탈바꿈하는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농업도시인 논산을 새로운 삶의 미래를 일구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작아지는 농업, 줄어드는 농민, 떠나는 농촌이 되는 현실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논산형 3농혁신’은 사회적 약자인 농민을 우선시하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황 시장은 “소농·고령농·영세농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펴자는 것이 ‘논산형 3농혁신’의 기본 방침”이라며 “모든 농민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시장은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이 첨단화·고급화와 대형화·전문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중소농과 영세농을 배제한 면이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이제는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 시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별·권역별 농가 조직화 ▲로컬푸드 지원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채소류 특화단지 조성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유통 전문조직 육성책도 소규모 농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품질 <예스민> 논산쌀 경쟁력 강화 ▲로컬푸드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 ▲친환경농업 육성사업도 논산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열악한 재정여건에서도 지역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우수농산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논산딸기가 홍콩·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배·멜론·수박·토마토 등 다른 농산물도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이 ‘대한민국의 딸기 수도’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논산은 2006년 중앙정부로부터 딸기특구로 지정됐는데, 현재 2000여농가가 1015㏊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논산의 딸기 생산량은 전국 물량의 13%, 충남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연간 1500억원에 이른다. 1988년 국내 최초로 딸기재배에 천적농법을 도입한 것과 친환경재배로 품질 차별화를 이룬 것은 논산딸기의 큰 자랑거리다.

논산에서 매년 열리는 논산딸기축제는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2015년 충남도내 최고 축제인 ‘지역향토문화축제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딸기향에 실려오는 새봄의 초대’라는 주제로 4월5~9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주요 딸기농장,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논산딸기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차산업 상품과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야외 체험장과 전시공간 확대를 비롯해 딸기 이벤트를 다양화하고,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세계화의 시동을 걸었다.

황 시장은 “벚꽃이 만발한 시기에 충절과 예학의 고장에서 열리는 논산딸기축제는 논산의 환경·산업·문화·농업이 어우러진 축제 중의 축제”라며 “오늘의 논산딸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하고 노력한 농민들의 땀이 서린 결정체”라고 농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황 시장은 “농촌이 잘살아야 선진국”이라며 “논산이 인생을 가장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계획을 함께 세워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4504&subMenu=articletotal

출처 : 농민신문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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