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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탱크’ 신동호 노원지역세무사회장 / 회계학과 83 동문

“관할 노원세무서 무료세무상담 전국 1위차지 뿌듯”
“친목단체 ‘마들회‘가 지역회 소통 화합의 구심역할
불신과 갈등 없는 작은 지역회…배려 양보가 바탕
세무사회 이전투구 모습 벗고 조속히 대화합 해야“


신동호 노원지역세무사회장은 자신의 재임기간에 노원세무서가 '영세사업자 지원 무료 세무상담'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지역 세무사들의 헌신적 봉사가 뒤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노원은 말이 서울이지 강북 최북단에 있는 변방이나 다름없습니다. 회원수도 63명으로 단출합니다. 작은 지역세무사회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꾸려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7개 서울지역세무사회중 모범지역세무사회 반열에 올라서 있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평소 과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동호 노원지역세무사회장은 ‘모범 지역세무사회 탐방취재’를 나왔다는 기자의 포문에 손사래를 친다. 자랑할게 없다며 말을 잘랐다.

회장님이 주축이 되어 만든 친목단체 ‘마들회’있잖아요 라고 하자 입가에 웃음꽃이 핀다. 이렇게 분이기가 바뀌면서 대회가 이어졌다.

-노원지역세무사회의 구심체 ‘마들회’ 자랑 좀 해주시죠.

▲현재 노원지역세무사회는 회원 6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23명이 마들회원입니다. 20년 전통의 마들회는 노원지역세무사회 구심체라 해도 아마 토를 다는 회원은 없을 것으로 압니다. 제가 초대 총무를 맡아 ‘마들회’를 이끌어 왔으며, 이제 성년이 된 ‘마들회’는 추진력이 뛰어난 안재규 세무사가 회장을, 안종윤 세무사가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노원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마들회 회원들은 매월 첫 주 목요일마다 만나 세상사는 얘기를 나눕니다.

가정사, 정치사, 세제-세정 사 등을 오픈마인드로 나눠다 보면 종합적 정보교류가 됩니다. 회원들이 주고받는 대화 속에는 해학이 넘쳐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죠. 정말 유익한 모임입니다. 회원들의 면면은 30대 새내기 세무사, 83세의 원로세무사 등 다양하지만 선후배간 밀어주고 끌어주며, 서로의 호칭이 ‘형님 동생’이다. 모임의 분위기가 이렇게 되다보니 친화의 구심력이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들회를 통해 작은 봇물이 큰 강물을 이룬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회비 월10만원, 연 1회 해외 문화탐방과 국내 문화탐방도 하고, 또 적립된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도 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회장은 지역세무사회 운영평가에서 노원이 모범지역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친목모임인
'마들회' 회원들이 구심체가 되어 지역회 발전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기 때문에 화합이 더 잘된다고 말한다.

-지난해 국세청의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무료세무 상담’실적평가에서 노원세무서가 전국관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이면에는 노원지역세무사회의 지원역할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노원구 관내에는 소규모 공단조차 없는 자연친화 도시로 법인업체는 거의 없고 대부분 생계형 자영업자들입니다. 때문에 영세상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영세업자들은 부가가치세 신고 때만 되면 주민등록증만 달랑 들고 민원실로 찾아와 세무공무원들에게 신고서작성을 부탁합니다. 세무서 전체 직원이 동원돼도 손이 모자랄 지경이지요.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는 세무사 20여명이 동원되어 부족한 일손을 돕고 평소에도 매일 1명씩 민원실에 나가 무료세무상담 일을 돕고 있습니다. 1일 평균 20여명이 찾아와 상담을 받고 갑니다. 전국관서에서 노원세무서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밀알의 작은 힘이 큰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는 성과에 뿌듯 했습니다” 제가 노원지역회장을 맡은 지 3년이 지나고 4년째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1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에 더욱 증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역회를 운영함에 있어 애로는 없습니까?

▲다들 힘든 시기지요.

국가안보 면에서도 그렇고, 세정면에서도 그렇고, 한국세무사회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세무사회장 당선무효’ 및 ‘직무정지가처분’ 등의 내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내분에 휩싸여 급변하는 세제-세정환경에 대처하지 못하면 후유증은 누가 책임지나요. 발등의 불인 ‘전자신고세액공제 50%삭감, 성실신고확인제 확대 실시에 따른 무거운 짐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합니까?

정부의 2017년 세법개정 안‘을 보니 역대 최대의 타이트한 개편이더군요. 40년간 세무업무를 보고 있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한 ’양도소득세 환산가액 가산세‘가 신설 됐습니다. 여기에다 법인세율 인상, 상증세법에서의 신고세액공제가 축소됐고 개편안이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서 숙지하기에 힘들고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 환산가액 가산세는 자칫 본세보다 가산세가 많을 수 있고 양도차익이 없어도 양도세를 내야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불합리한 세제입니다.

-노원지역세무사회의 친화에 대한 각별한 노하우는?

▲제가 처음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할 무렵에는 노원지역에 세무사는 20여명에 불과했는데, 어느새 3배가 넘는 63이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령층도 30대~80대까지 다양합니다. 신참회원들이 선배회원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는 배려가 전통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터전잡기 힘든 신참세무들에게 선배가 양보하고 격려해주는 훈훈한 분위기가 폭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뭐 사는 게 별거 있나요. 공생하는 거죠.

-회장을 맡은지 3년차죠. 그동안의 보람은?



▲이제 마지막 년차 1년이 남았습니다. 유종의 미라는 말처럼 남은 1년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습니다만 관할 노원세무서가 ‘영세사업자 지원단 및 무료세무상담’내용이 수년째 전국 최고라고 합니다. 이 업무를 더불어 함께한 지역세무사회도 큰 보람입니다. 지역세무사회장 저의 재임기간에 일구어 낸 실적이기 때문에 뿌듯한 감회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노원지역회 재도약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작은 지역세무사회에 달리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젊은 회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뒤로 물러나 새로운 회장단을 적극적으로 돕고 조언하여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보텔 생각입니다.

-한국세무사회가 지난 ‘6.30회장선거’ 이후 갈등과 분열양상이 심각합니다. 대화합을 위해 조언을?

▲누구든 회장을 맡은 사람은 본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 및 사리사욕을 버리고 회와 회원만을 생각하는 그런 분을 영입하든, 추천하든지 해야지 지금처럼 이전투구 하는 양상은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차라리 회장이 없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현행체제대로 회장을 선출하는 제도를 계속 유지하려면 선거관리 규정을 더 보완해 회장 후보에 오른 사람은 선거기간 내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선거규정을 어긴다든지 흑색선전을 하는 후보는 가차없이 후보자격을 박탈시키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되면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승복하도록 하는 강력한 제도장치가 필요합니다.


◆신동호 노원지역세무사회장은 누구?

-서울 경동고등학교

-국민대 회계학과 졸업

-1976~2004년 국세공무원

-14년차 개업세무사, 노원지역세무사회 간사4년
 

원문보기: http://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8454

 

출처 : 일간NTN | 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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