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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국민대 봉사동아리, 레오를 만나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국민*인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으로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거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또는 방학이 끝나기 전에 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모두들 자기 길을 걸어가기 바쁘지만, 우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진심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큰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 따뜻한 가슴을 지닌 국민*인들이 모여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국민대 봉사동아리 '레오'를 만나보자.

 

오래된 전통이 있는 국민대 봉사동아리, '레오' 소개

'레오'는 약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대학교 봉사동아리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마포노인복지관과 연계해서 노인 복지에 초점을 맞춘 봉사를 합니다. 혼자사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복지관에서 배급해주는 생필품을 전달해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하고, 청소와 주거환경을 살펴드리는 활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오의 활동은 오로지 봉사활동이 아닙니다. 레오의 단합을 위하여 학기 중에는 다양한 친목 모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선후배 관계에서 벗어나 가족처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레오의 동아리방은 복지관 216호에 있는데 굉장히 아늑하고 웃음이 넘칩니다. 공강시간도 즐겁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봉사활동은 기본적으로 2주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 예정 날짜와 시험기간 이 겹칠 경우에는 날짜를 융통성 있게 조정합니다. 한 학기에 총 6~7번 정도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봉사하는 날에는 광흥창역에 위치한 마포노인복지관에 모입니다. 그리고 인원에 따라 조를 나눠서 조별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복지관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 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 어르신과 함께 찍은 활동 인증사진을 찍어서 복지관 사회복지사님께 보냅니다. 이렇게 조별 활동을 마친 후에는 한자리에 다 같이 모여서 뒤풀이 겸 식사를 하면서 소감을 나누고,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독거노인 봉사뿐만 아니라 때로는 외부 봉사활동 중에 관심이 있는 활동이 있으면, 봉사부장에게 알리거나 단체 대화창에 공지를 하여 인원을 모집하고 같이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동아리 레오를 어떻게 구성하게 되었나요? 레오에 들어가기 위한 자격조건이 있나요?

레오에 가입하기 위해서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이 아니더라도 레오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음으로 느끼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배우면 됩니다. 자주 동방에 와서 선후배들과 친해지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만 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봉사동아리이기 때문에 봉사에 뜻이 있어서 가입하는 것도 대환영입니다. 레오는 복잡한 가입 절차가 없으니 저희와 함께 하고 싶다면 학기 초에 동방으로 놀러 오세요. 동방을 들락날락하며 레오 사람들과 친해지면 그것으로 가입완료입니다. 모집대상은 보통 신입생인 1학년이나 2학년을 회원으로 받습니다. 1학기에 가입 시기를 놓쳤다고 머뭇거릴 필요 없이 2학기에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봉사동아리 레오가 생각하는 '봉사'란 무엇인가요?

레오가 생각하는 봉사는 '보람'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봉사가 아닌 다른 것을 이루었을 때와 봉사를 하고 난 후의 느낌이 다르고, 봉사로 인한 성취감은 바로 보람인 것입니다. 동아리 멤버들 중 대부분이 사실 처음에는 막연하게 봉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새 보람차고 값지다는 것을 느끼며 생각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봉사는 '보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여느 때처럼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마포노인복지관에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레오를 담당해주시는 복지사분께서 각 조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4만원을 주시고, 이 4만원을 최대한 남기지 않고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라고 하셨습니다. 시장은 근처의 망원 시장을 이용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 시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어르신께 조마다 전화를 하여 필요하신 물건을 여쭙고 말씀해주시는 것들을 바탕으로 시장에 가서 4만원 가격을 맞춰 사기를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미션을 하는 것 같다고 하며 재밌어하는 친구도 있었고 평소와는 색다른 임무를 받아서 들뜬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굉장히 덥고 햇볕이 뜨거워서 짐까지 들고 이동하는데 땀이 뻘뻘 났지만 양손 무겁게 장을 보고 어르신 댁으로 향하던 마음은 굉장히 뿌듯했던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처럼 어르신들이 방문 때마다 반겨주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고, 어르신들이 활짝 웃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께 보여드릴 춤이나 노래도 연습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레오가 어르신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봉사의 가장 큰 보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복지관 봉사뿐만 아니라 아동복지시설이나 농촌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기 위해 레오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봉사동아리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기사 - 홍보팀 웹기자 10기 백이영, 영상 - 10기 이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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