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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킹화의 달인… "신으면 나쁜 걸음걸이 알려줍니다" / 공세진(체육학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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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떻게 걷는지를 알면 바르게 걸을 수 있습니다. 센서를 장착한 워킹화를 신으면 자신의 보행 습관을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최근 등재된 공세진(38) LG네트웍스 R&D센터장은 신체 동작을 분석해 실용화하는 연구를 통해 과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엔지니어다. 그는 2018년도 생체역학과 헬스케어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운영하는 LS네트웍스가 지난해 선보인 'W 밸런스'가 공 센터장이 개발한 작품이다. 워킹화에 센서가 달린 칩을 장착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보행 습관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킹화를 신고 걸으면 발의 각도와 좌우 균형, 보폭과 속도 등이 앱 화면에 나타나 바른 보행 습관을 유도할 수 있다. 팔자걸음인지 안짱걸음인지 한눈에 보여준다. 걸을 때 무게중심이 어느 발에 쏠려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그는 "잘못된 보행 습관은 신체 불균형을 유발해 무릎과 골반, 허리와 어깨 정렬까지 흐트러뜨릴 수 있다"며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행 생애주기(walking life cycle)에 맞춰 신체 성장기의 어린이, 관절과 근육이 약해진 노인에게 알맞은 '스마트 워킹화'를 개발하고 있다.

공 센터장은 건국대에서 의공학을 전공하고, 국민대에서 운동생체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 제목은 '펜싱 런지(Lunge) 동작의 생체역학적 특성'. 펜싱 선수가 칼로 상대방을 찌르기 위해 발을 내딛는 자세를 분석해 인체 동작을 정밀 분석했다. 2016년 LS네트웍스에 입사해 반년 만에 R&D센터장에 올랐다.

공 센터장은 국민대 체육대학 스포츠건강 재활 전공 겸임교수와 한국운동역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생체역학 관련 논문도 30여편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도 생체역학 분야 연구를 지속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9/2018010903155.html

출처 : 조선비즈 |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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