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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김석원 회장이 씨뿌리고 아들이 꽃피우는 평창올림픽 / 김지용 이사장 김석원 전 쌍용 회장, 45년전 용평스키장 개장…세살부터 스키 '아들 김지용', 한국선수단장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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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누구보다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와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땀흘리는 아들이 있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과 김지용 평창올림픽 한국선수단장(국민대 이사장)이 바로 그 평창 부자(父子)다.

김석원 전 회장과 동계스포츠의 인연은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전 회장은 1973년, 발왕산 기슭에 용평스키장을 처음 짓고 한국 동계 스포츠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당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앉은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대한스키협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용평스키장은 그뒤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까지 갖춘 리조트로 커졌고 굵직한 국내외 스키대회가 개최돼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실제로 신동빈 스키협회 회장(롯데그룹 회장)은 2016년 김석원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김석원 회장님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스키 경기력이 향상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연 조촐한 기념식에서 김 전 회장은 "선진국들만 한다는 동계올림픽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니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내놓기도 했다. 용평스키장은 동계올림픽 기간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기념식에서 선보인 조형물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초석을 마련한 김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평창 일대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1월2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인근에서 열린 김석원 전 회장 관련 조형물 제막식의 모습
/사진제공=조형물제작위원회

아버지가 초석을 놓았다면 아들인 김지용 평창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은 올림픽 현장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김석원 전 회장의 장남인 김지용 단장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선수단 부단장에 이어 평창 올림픽에서는 선수단장을 맡고 있다.

해병대에서 군복무한 그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을 맡고 있고 “3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해 초·중·고에 걸쳐 선수 생활을 했고, 동계전국체전에서 메달도 따봤다”는 동계스포츠와의 인연을 자랑한다.

용평스키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가진 간담회에서 “용평리조트의 회전 및 대회전 코스는 수도 없이 타 본 곳으로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살 정도”라고 했다.


1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어 보이는 김지용 선수단장 201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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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준비와 선수단 상황에 대해 김 단장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고 연습하던 곳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까 선수들이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동계스포츠의 모든 노하우를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아들(김지용 단장)에, “정말 더 이상 감격을 표현할 수 없는데 훌륭한 올림픽을 치러 내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놓은 아버지(김석원 전 회장). 김지용 단장의 한국선수단은 4일부터 평창과 강릉 선수촌에 입촌을 시작했고 그들 부자의 꿈과 땀에 국민들의 희망까지 담긴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원문보기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0412324065446

출처 : 머니투데이 | 2018.0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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