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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속 미술관]
딱 인간의 체온만큼, ‘36.5도 인물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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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람이 많은 국제관 앞 주차장을 내려가는 길,
12명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그들이 바로 36.5도 인물군상이다.

사실, 이들은 인간의 체온이 그리워 36.5도 기울어져 있는 외로운 자들이다. 김지연 작가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이 인물들은 비슷한 외모를 하고 비슷한 모습으로 세워져 획일화된 인간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예술대학에서 2년마다 열리는 예술제의 일환으로 만든 이 조형작품은 두 명이 한조를 이뤄 회색사람 한 점씩을 만들어 이뤄졌다.

특히 이 조형물은 딱 우리학교 그 자리에 위치하기 위해 태어났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 인물군상 중에 4명은 획일성을 탈피하기위하고 우리학교와 잘 어울리기 위해 우리학교의 엠블럼에서 빨강, 노랑, 파랑, 녹색을 따와 그 것으로 칠해졌다. 또한 인물군상 하나하나를 세우기 위해 군상의 발밑에 1미터 정도의 심봉을 달아 땅에 파묻어 세운 것이다.

하지만 작년 11월, 이 작품이 훼손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었다. 성북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미궁으로 빠졌던 이 사건, 불미스럽지만 국민대인 모두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학내 조형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교훈으로 삼을 만하다.

참여학생
이창섭, 남호찬, 이수정, 강혜린, 남유미, 이미정, 김다움, 송진, 안정향, 윤서경, 이지은, 임가은, 조경미, 지한나, 최지혜, 김미연, 김윤정, 최영주, 박종석, 김윤아, 박상준, 석한, 이현구, 이현아, 정현진, 조혜인, 최미미
홍보팀 웹기자 김선형 -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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