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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에 대한 윤리 강령 최초 선포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국민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바이오발효융합학과 통합연구센터 개소식
국민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023학년도 국민대학교 입학식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월 2일 13시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거행되었다.
국민대, 공유 모빌리티 디자인 프로젝트 런던 워크숍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영국 런던 RCA IMDC에서 공유 모빌리티 디자인 런던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듈형스마트패션플랫폼연구센터 연구팀 과학기술대전 참가 및 전시
니트 스트레인 모션 센서를 활용한 수어용 장갑, 관절 동작 모니터링 스마트 스포츠웨어를 선보였다.
2022 드론ㆍUAM 올림피아드 기체창작 부문 베스트혁신상 수상
크론(Krone) 팀)은 이 대회 기체창작 부문 베스트혁신상을 수상
KSAE 자작자동차대회 6년 연속 1위/KOOKMIN RACING팀
KSAE Formula 부문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완성도 비롯해 직진성, 선회성 등 성능을 평가
‘녹조근정훈장’ 수훈 쾌거 / 도영락(화학과) 교수
화학과 도영락 교수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 수단 개발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국민대학교 지난해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 기계공학 등 전문성 갖춘 커리큘럼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과 실무도 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해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국민대 국민대학교가 미래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일찌감치 자동차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1992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며 자동차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후 1998년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대학원을 설립했으며, 2014년엔 국내 최초 자동차 단과대학인 자동차융합대학 신설 및 자동차IT융합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총장 직속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했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 수단을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독립학부다. 특히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 관련 노하우를 가진 자동차융합대학을 포함한 학내 모빌리티 관련 교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모빌리티학과에서는 자동차융합대학 교수진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UAM(도심 항공교통), 로봇을 구동하는 기계공학은 물론, 전장품을 다루는 전자공학,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다루는 컴퓨터공학, 인간과 이동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인간공학 등의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러한 미래모빌리티 중심 커리큘럼은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전문성이 강조됐다. 특히 미래 자동차 중심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 첨단 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모빌리티 산업체와 연구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단순한 경험뿐 아니라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을 운영해 실무 능력도 키우는 것이다.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함께 하는 SEA:ME(Software Engineering of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이 대표적이다. 국민대는 지난해 4월 폭스바겐코리아, 42WOB와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주한독일대사관을 포함, SEA:ME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4자간 글로벌 협력 MOU도 맺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일 현지에서 12개월 동안 자동차와 모빌리티 생태계에 특화된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배운다. 지난해 4명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10명을 선발 완료해 7월부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이상 고급전문연구개발 인력 확보까지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현대자동차그룹 학부 장학생 계약학과 KMU-HMG 융복합 미래 인재 교육 프로그램(2014-2019), 수도권대학특성화지원사업 CK-II 자동차-SW-디자인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2014-2019), 산혁협력 선도대학 LINC Future Mobility 특성화 (2014-2021),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자율주행자동차(2018-2022)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현재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다. 4단계 BK21 자율주행xEV 혁신인재양성(2020-2027), 첨단 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미래 자동차 컨소시엄 주관(2021-2026),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 Future Mobility 특화(2022-2028) 등 산업체 및 정부 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모빌리티 교육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첨단분야 인재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지난 2월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는 가상환경에서 도로주행, 장애물 및 신호등 인식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그래밍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 미래 자율주행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를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무대 역할도 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조형실기대회, 직접 다녀왔습니다🎨🖌 | 제23회 조형실기대회 톺아보기
국민대의 그 유명한 조형실기대회, 올해도 열렸다? 더운 날 국민대를 찾아준 수험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음료까지! 심지어 총장님이 직접 나눠 주셨다고? 학생들의 솔직하고 귀여운 인터뷰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응원의 메시지까지? 조형실기대회를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00:00 인트로 00:33 총장님 인터뷰 01:00 부모님의 영상편지 01:50 학생 인터뷰 03:22 총장님의 응원 한 마디 03:30 학생들을 위한 응원 *한국저작권위원회의 KCC차쌤체를 일부 사용하였습니다. #국민대학교 #조형실기대회 #수험생분들_응원해요 #조형대학 #총장님 #감사합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 일회용품 제로챌린지 캠페인 동참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5월 23일(화) 국민대 본부관에서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 장관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SNS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약속을 게시하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 총장은 “불필요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것과 같은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총장은 다음 주자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동훈 총장과 아주대학교 최기주 총장을 지목했다.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6개사, 정부지원자금 4.9억원 유치
은평창업지원센터 3차 네트워킹 기념사진, 사진=은평창업지원센터 제공 국민대학교산학협력단은 은평구로부터 수탁 운영을 맡은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에서 센터 입주기업 6개 사가 총 4억8600만원의 정부지원자금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입주사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2023년 제3차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사 네트워킹 행사에는 은평구 박성도, 장연순, 신현일 구의원과 은평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 11개 입주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 및 화합했다.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월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해 2월 24일 입주 신청 기업 54개 중 11개 사를 선발했다. 이후 지난 3월 초부터 선발 기업들의 입주를 시작했고, 입주기업의 정부지원자금 유치를 위해 개별 기업별로 정부지원 사업 교육과 사업 진단, 사업계획서 작성 멘토링 등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입주기업 11개 사 중 6개 사가 총 4억8600만원의 정부지원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보윤 은평창업지원센터 센터장(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은 "지난 3월부터 입주사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센터 매니저와 멘토들이 동분서주하며 노력한 결과 은평구의 센터 운영지원금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유치하게 됐다"며 "올 한 해 입주사들은 투자금액 130억원, 고용인원 21명을 목표로 지속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1176만·564만·473만명… 조사 기관마다 ‘고무줄’ 골프 인구[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 최우열(스포츠교육학과) 겸임교수
■ 최우열의 네버 업- 네버 인 - 한국의 골프 인구는 골프장?·스크린?·연습장?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달라져 미국, 관련시설 이용자 모두 포함 2021년 기준 3750만명 추정 표본조사 모집단 추정에 한계 골프협, 표본 4512명에 불과 미국 골프재단, 표본 2만명 넘어 지난 1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2021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한국골프지표는 대한골프협회가 한국 골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사다.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4년, 2017년, 그리고 2021년까지 총 다섯 차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의 골프 인구를 1176만 명으로 밝혔다. 20세 이상 성인 중 31.5%가 골프를 치는 셈이다. 직전 조사인 2017년 636만 명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가량으로 늘어났다. 이 결과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한국의 골프 인구가 생각보다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세부 내용을 뜯어보면 실제 골프장을 이용한 사람은 483만 명에 불과하고 골프장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 스크린골프만 이용하거나 실내외 골프연습장만 이용한 사람까지 모두 합친 숫자다. 어디까지를 골프 인구로 볼 것이냐는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발표한 ‘유럽 골프참여 보고서 2021’에 따르면 골프 종주국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골프 인구는 1060만 명이다. 물론 골프장을 이용한 사람이 기준이다. 미국의 골프 인구는 미국골프재단(NGF)이 매년 조사해 발표한다. 과거에는 골프장 이용자만 골프 인구로 집계했으나, 2014년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골프 관련 시설 이용자까지 골프 인구에 넣고 있다. 2021년 미국 골프 인구는 3750만 명인데, 이 중 골프장 이용자는 2510만 명, 골프 관련 시설만 이용한 사람은 1240만 명이다. 한국골프지표처럼 전수조사 대신 표본조사로 모집단을 추정하는 방식은 표본추출 방법과 조사 방식이 중요하다. 한국골프지표는 3단 층화추출법, 즉 조사 대상을 모집단 분포에 따라 지역, 성별, 연령별로 구분한 다음 무작위로 추출한다. 방법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절대적인 표본 수가 4512명으로 너무 적다. 예를 들어 조사에서 가장 작은 단위인 세종시는 단 3명이 20대 남성을 대표한다. 비슷한 방법을 쓰는 미국골프재단의 표본 수는 2만 개가 넘는다. 한국골프지표가 채택한 온라인 및 모바일 조사 역시 속성상 표본이 고학력, 고소득자에 편향될 우려가 있다. 한국골프지표에서 밝힌 조사대상자 학력 분포를 보면 전체 대상자의 79.1%가 대졸 이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의 한국 고등교육 이수율 51.7%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월평균 소득 분포에서도 한국골프지표는 200만 원 미만 응답자가 조사대상자의 8.5%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월평균 소득 200만 원 미만 가구는 19.9%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도 표본 수와 조사 방법에서 신뢰도 높은 국가통계와 골프장 이용객 통계를 활용해 매년 골프 인구를 발표한다. 통계청에서 2년 주기로 시행하는 ‘사회조사’는 표본 수가 많고 조사 방법도 일대일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짝수 해에 골프장 이용 여부와 이용 횟수가 항목에 포함된다. 골프장경영협회는 매년 골프장 이용자 수를 집계한 ‘전국 골프장 이용객 현황’을 공개한다. 연구소는 골프장경영협회의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를 통계청 사회조사의 골프장 이용 횟수로 나누어 골프 인구를 계산한다. 이렇게 나온 2021년 한국의 골프 인구는 564만 명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추산 방법에도 문제는 있다. 조사 목적과 표본이 서로 다른 통계를 하나로 섞어 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회원권을 가진 골퍼의 골프장 이용 횟수가 일반 골퍼보다 많아 골프 인구가 실제보다 부풀려질 가능성이 있다. 2021년 통계청 사회조사의 골프장 이용자 비율 10.2%를 모집단인 13세 이상 인구로 추정한 한국의 골프 인구는 473만 명이다. 대한골프협회의 1176만 명이든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564만 명이든 혹은 통계청 사회조사의 473만 명이든, 골프 관련 기업 및 유관 단체의 경영 계획과 정부의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정확한 통계의 합의와 작성이 필요하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스포츠심리학 박사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창문에 적용 가능한 투명 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 임상규(화학과), 홍다정(교양대학) 교수 연구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응용화학부 임상규 교수와 교양대학 홍다정 교수는 창문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의 뛰어난 가시광 투과도를 가진 투명 에너지저장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투명 에너지저장 장치는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건물의 창문 등과 같은 투명한 구조물 표면에 적용하여, 그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도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기존의 슈퍼커패시터 전극 소재인 금속산화물은 재료 고유의 색상 때문에, 정전용량을 높이기 위해서 재료를 많이 사용할 경우 투명도가 떨어지는 소위 투명도-정전용량 트레이드-오프 문제 때문에 고효율의 투명 소자 구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민대학교 연구팀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진 투명한 산화주석 나노입자를 기존 전극 재료와 함께 증착함으로써, 효과적인 전하 전달을 이용한 정전용량 향상과 투명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렇게 투명도-정전용량 사이의 트레이트-오프 한계를 극복하고 만들어진 고성능 투명 슈퍼커패시터는 실제로 다양한 전자장치 구동 및 건물 일체형 에너지 저장 창문 구현에 적용되었다. 연구책임자인 임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투명 에너지저장 장치 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찾았다"며 "이 연구 결과가 건물일체형 에너지저장 창문 등 혁신적인 차세대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및 나노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Small (IF=15.153, JCR 상위 6.52%)'에 2023년 5월 18일자로 게재되었으며, 논문의 공동 제1저자로는 류일환 박사와 최근표 박사과정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성곡도서관, “지혜의 쓸모” 展 진행
우리 대학 성곡도서관이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전공 정경숙 겸임교수와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성곡도서관 로비 및 각 층 디지털 정보 화면(DID)를 통해 “지혜의 쓸모(The Value of Wisdom)” 전시회를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성곡도서관이 주관하여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꽃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경숙 겸임교수의 그래픽 아트웍 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정경숙 겸임교수는 광고 에이전시 "PopNara"를 경영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캘리그라피,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창작자로서도 디자인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 왔다. 대외 활동으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경닷컴에 문자예술 컬럼 기고 등 활발한 작품과 저술 활동을 해왔다. “꽃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본교 구성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성곡도서관이 기획하여 2022년 3월부터 시작하였으며, 2023학년 2학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명인 “꽃들에게 희망을”은 미국 작가인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가 쓴 베스트셀러 동화책의 제목에서 따왔으며, 학생들을 열매를 맺기 직전 단계인 “꽃”으로 비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본 전시회의 메인 작품은 성곡도서관 로비에 있는 대형 걸개 작품인 “Owl of Athena”이며, 나머지 20점의 디지털 작품들은 계단실 입구 및 각 층 입구에 설치된 43인치 또는 32인치 DID 화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국민대, 제23회 조형실기대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지난 5월 20일(토)와 21일(일), 양일에 걸쳐 ‘제23회 전국 고등학생 조형실기대회’를 개최했다. 국민대는 둘째날인 21일에는 실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녹차와 아이스티 등 음료를 대접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에는 임홍재 총장을 비롯하여 장중식 조형대학장, 고한준 대외협력처장 등 교무위원들이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국민대 장중식 조형대학장은 “국민대 조형대학은 ‘인간, 자연,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교육이념과 ‘전문성, 학제적 지식, 윤리의식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여 우리나라 디자인 교육의 중요한 산실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이러한 역사속에서 금번 조형실기대회에서도 조형적 '문제해결'과 디자인에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가치창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탐험가형 디자인 인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에게 향후 국민대 입학 시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면학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금상 수상자에게는 대학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은상과 동상은 각각 1차학기 수업료 50%와 30%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특선 이상 입상자에게는 국민대 미술·조형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자세한 특기자전형 지원자격 및 장학금 지급 기준은 국민대 수시모집 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거야의 벽인가, 대통령의 벽인가 / 장승진(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자화자찬식의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실의 결정이 보도되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같은 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해온 국정운영의 성과를 분야별로 나열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원래 이맘때에는 온갖 곳에서 취임 1주년을 돌아보는 보도와 논평이 쏟아지기 마련이고, 대통령과 정부 또한 자체적으로 1년 동안의 국정운영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 다만 기자회견과 국무회의 모두발언 차이가 소통과 홍보의 차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씁쓸할 뿐이다. 1주년 평가의 형식이야 그렇다 치고, 그 내용을 살펴보았다. 발언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교·안보 분야는 필자의 전공 분야가 아니니 차치하고, 국내 정치 분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거야(巨野)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는 부분이다. 물론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에 대한 불만이야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대통령의 불만이 전적으로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어 자료를 찾아보았다. 국회가 제공하는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은 모두 144건이었으며, 이 중 36건(가결 23건, 대안반영폐기 13건)이 입법에 성공하였다. 물론 정부가 직접 국회에 법률안을 제안하지 않고 여당 의원을 통해 우회적으로 법률안을 발의하는 것도 가능하니 정확한 통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엄밀한 학술 연구가 아니니 큰 왜곡은 아닐 것이다. 결론적으로 1년 동안 정부가 원하는 정책이 법률로 확정된 것이 고작 한 달에 3건꼴에 지나지 않으니 대통령이 불만을 가질 만하다. 비교를 위해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를 살펴보았다. 취임 후 1년 동안 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은 모두 303건이었으며, 이 중 같은 기간 동안 입법에 성공한 것은 71건(가결 33건, 대안반영폐기 38건)이었다. 당시에도 여소야대 상황이었던 것은 마찬가지이며, 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윤 대통령 1년이 약간이나마 더 높다. 차이는 정부가 제안한 법률의 수 자체가 달랐다는 점에 있다. 심지어 문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두 달가량 인수위 기간을 가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 숫자가 정부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가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정부가 국회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혹시 저조한 정부 입법이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입법과정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라서 국회 입법보다는 시행령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활용한 국정운영에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실제로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 동안 1,467건의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이 공포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문 정부에서는 150건의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이 공포되었다. 취임 후 단 한 차례도 야당 지도부를 만나지 않고서 야당의 협조 부족을 운운하는 것은 너무 민망스럽지 않은가? 심지어 대통령이 가장 큰 성과로 내세운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만찬에도 야당 인사는 초청받지 못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혹시 당신이 형님? / 이은형(경영학부) 교수
“이 통 안에 있는 콩의 수는 몇 개일까요?” 30㎝ 높이의 유리병에 강낭콩이 절반 넘게 채워져 있다. 콩의 개수를 맞추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하고 실험을 시작한다. 다섯 명씩 그룹을 만들어, 서로 의논은 하되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예측치를 적기로 규칙을 정한다. 처음에는 의논 없이 예측치를 적고, 이후 3분 간격으로 다섯 차례 그룹 토의를 거쳐 예측치를 적는 방식이다. 총 여섯 번의 예측치를 자신의 답안지에 적게 된다.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콩세기 실험이다. 급속하게 달라지는 경영환경 ‘형님’의 결정 따르는 게 옳을까 다양한 의견 조율이 더 중요해 일러스트= 김지윤 기자 kim.jeeyoon@joongang.co.kr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횟수를 거듭할수록 전체 평균이 정답인 1616개에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편차도 줄어든다. 그룹 논의를 거듭하면서 정답보다 많게 예측했던 참가자나 적게 예측했던 참가자들이 자기 생각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다. A 참가자는 첫 번째 예측치를 거의 정답에 가깝게 기록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정답과 멀어졌다. B 참가자는 엉뚱한 숫자에서 출발했지만 점점 정답에 가까워졌다. A와 B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각 팀의 논의 과정을 검토했다. 사전 동의하에 각 그룹의 논의 과정을 기록했는데 A와 B가 속한 팀의 논의 양상이 매우 달랐다. A가 속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모두 같은 전공으로 친밀한 사이였다. 다른 참가자에게 반말을 쓰는 ‘형님’이 있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그에게 존댓말을 썼다. 3회차 논의에서는 “형님이 생각하기는 어때요”라는 질문이 있었고 ‘형님’은 “900개에서 1200개 사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그러자 “에잇, 저는 이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숫자를 써서 형님에게 보여주는 참가자도 있었다. 형님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네 번째 논의부터는 거의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 반면 B가 속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공학·음악·인문학 등 전공이 다르고 잘 모르는 사이였다.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다섯 번째 논의에 이르기까지 상대의 의견에 쉽게 동의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콩의 개수를 추정하려고 노력했다. 지속적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각자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려고 애썼다. 예상대로 A 참가자 그룹의 추정치는 B 참가자 그룹의 추정치보다 정확도가 떨어졌고, 특히 ‘형님’이 제시한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서울대 박선현 교수는 몇 차례의 ‘콩세기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제 조건을 발견했다. 먼저 구성원의 다양성이다. 아무도 정답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추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각자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도움되었다. 둘째, 서로 친밀한 사이면서 지배적인 의견을 내는 ‘형님’의 존재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형님’의 의견을 묻고 그 의견에 기꺼이 따르려는 분위기가 그룹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일찌감치 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구성원들이 더 열심히 궁리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 기회를 차단했다. 셋째, 상대의 의견에 동의해야 할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중요성이다. 느슨하게 연결되고 서로 존대하는 사이에서는 합의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고 주어진 토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 자신의 답안 카드에 자신의 추정치를 독립적으로 적는다. 회사로 공간을 이동해보자. 환경 변화가 빠르고 문제 원인이나 결과가 간단하게 규명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는, 복잡성이 높은 문제를 정의하고 답을 찾으려 할 때 모두의 경험과 지식이 최대한 발휘되는 것이 유리함을 기억해야 한다. 모두의 경험과 지식은 다양할수록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독립적으로 마음껏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우리에게 ‘형님’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 앞서가는 기업을 빨리 따라잡아야 할 때, 선진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혀서 모방해야 할 때, 정해진 길을 따라 낭비 없는 실행이 필요할 때 우리는 경험 풍부한 형님의 지휘를 따르면 되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속도’보다 ‘혁신’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에 자주 직면한다. 모방으로는 충분치 않은, 더 다양하고 입체적인 문제 정의와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하는 순간 말이다. ‘형님’의 의견 제시가 자칫 ‘정확하게 틀리는(precisely wrong)’ 의사결정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여러분이 지금 내려야 할 의사결정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잘 살펴야 한다. 그 의사결정에서 본인이 ‘형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상사를 형님으로 모시면서 섣부른 ‘만장일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경계하기를 당부한다. 이은형 국민대 교수·국민인재개발원장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릴레이 건배사 같았던 국회 전원위 / 장승진(정치외교학과) 교수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뉴시스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4일에 걸친 활동을 마쳤다. 애초 그다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일말의 바람은 역시나로 마무리되었다. 실제 전원위에서 발언한 한 의원이 스스로 인정했듯이, 진지한 토론과 숙의는 찾아볼 수 없고 남는 것 없는 말잔치에 그쳤다. 앞사람이 뭐라 하건 상관없이 순서대로 발언하는 것을 보며 회식 자리에서 돌아가며 건배사를 하는 모습을 떠올렸다면 지나친 비아냥일까? 앞으로 여야 합의안을 도출하려고 노력한다지만, 건배사는 듣기 좋은 덕담일 뿐이며 회식 후에는 숙취만 남기 마련이다. 평소 칼럼을 쓰면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다고 평가하는 것을 애써 피해왔지만, 이번에는 예외로 삼아야겠다.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1차적인 책임은 누가 뭐라 해도 국민의힘에 있다. 국회의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가 목적이라면 비례대표, 나아가 의원정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물론 의원정수 확대를 전제할 이유는 없다. 다만 바람직한 선거제도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의원정수를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받아들일 준비와 용기는 필요하다. 그런데 처음부터 의원정수 확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아놓으니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될 리 없다. 이러니 애초에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의지가 있기는 한지 오해 아닌 오해를 받는 것이다. 더구나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논리도 궁색하다.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주된 근거는 다수 국민의 반대이다. 물론 국민 정서와 여론을 존중하겠다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유리할 때만 선택적으로 국민을 내세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마음에 들지 않는 국회의원을 임기 중에 끌어내릴 수 있게 하는 국민소환제에 찬성하는 국민의 비율이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비율보다 결코 낮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국민의 의사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의원정수 축소와 함께 국민소환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어떤가?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분명히 하자면 필자는 국민소환제는 부작용이 클 수 있어서 찬성하지 않는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여론에 대해서도 한마디 덧붙이자. 물론 국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반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불신과 반감을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초래했다는 점도 충분히 공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소환제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도 자연스러운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의원 몇몇을 걸러내기 전에 애초에 국회의 전체 구성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어떨까? 왜 의원들이 우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지 불평하기 전에 애초에 국회의 모습을 우리 생각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 방법은 없을지 토론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지막으로 국회의장님께 한마디. 선거제도 개편은 개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러한 변화를 통해 어떤 가치를 달성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5월이든 6월이든 시한을 정해놓고 개편을 밀어붙이면, 정작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동력이 모인 흔치 않은 기회를 차악을 고르느라 낭비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러시아 과소평가 마라", 나토 사무총장의 이유 있는 경고 / 강윤희(유라시아학과) 교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8주년(9일)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열병식 준비행렬이 7일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 차량 등을 앞세우고 모스크바 도로를 이동하고 있다. 서방 언론의 일방적 보도와 달리, 러시아는 여전히 한반도 안보지형 등 국제질서를 뒤흔들 힘을 갖고 있다. 신화 뉴시스 전쟁 수행 한계 직면, 우크라이나 탄약 고갈, 한국에 지원 요청 북중러 밀착 우려, 신중 대응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의 세계사적 사건인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이 전쟁이 단순히 유라시아 대륙 어딘가에서 일어난 양국 간의 전쟁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쟁을 일으킨 표면적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이 전쟁은 전 지구적이고 광범위하게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더해 이 전쟁은 세계대전급으로 모든 국가를 편 가르기에 돌입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자유민주주의를 국가 정체성으로 하며 한미동맹의 일원이기도 한 대한민국은 당연히 '팀 아메리카'에 속한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에서 대만문제로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중국, 그리고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은 우리와 함께 갈 수 없는, 그래서 잠재적 적대국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는 나라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를 서둘러서 회복하고 동시에 혈맹인 미국과 공조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어중간한 입장 표명은 미국의 오해와 의심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현 윤석열 정부 외교라인의 입장이다. 지난 한 달간 바쁘게 펼쳐진 한국 외교는 위의 기본 입장에 기반을 둔 것이다.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로 인해 미국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청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위조'된 문건이라 폄하하면서 한미정보동맹을 통해 양국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이 가능하다는 윤 대통령의 외신 기자회견은 러시아의 반발 등 국내외에 큰 파장을 가져왔지만 윤 대통령은 '할 말은 한다'며 당당한 외교 기조를 굽히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급하게 이루어진 3월의 한일정상회담은 국내에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의 답방을 맞이했다. 어찌 보면 이제야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대로 된 외교를 펼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러시아, 중국, 북한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한 외교를 펼친다니 우리는 정말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 같다. 폴란드가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하는가 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한국산 탄약을 대거 요구하고 있으니 한국 방산산업의 높은 위상이 입증된 것처럼 보여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 우크라이나를 구원하는 것이 마치 우리 손에 달린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러시아가 무엇이 무서우랴. 정말 그럴까? 이면을 좀 들여다보자. 미국은 왜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구하는 걸까?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왜 한국을 방문했을까? 실제 사정은 우크라이나의 무기, 특히 탄약이 거의 고갈 날 지경이기 때문이다. 나토 및 미국 측이 2주 동안 생산할 수 있는 탄약을 우크라이나는 하루에 사용한다. 이런 전쟁을 1년 넘게 했다. 한국의 비축 탄약까지 가져가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더 이상 싸울 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인정할 수는 없고, 자신들이 가진 무기는 고갈되어 가다 보니 우크라이나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에까지 손을 벌리는 것이다. "러시아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이 말은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부터 계속해서 했던 말이다. 나토 측 몇십 개 국가가 힘을 합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도 러시아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서도 이러한 사정을 그대로 담고 있다. 기존의 언론 보도와 달리 우크라이나에 매우 불리한 여러 정황이 이 기밀문서에 실려 있다. 유출 용의자로 체포된 21세 미군 병사는 문서 조작을 했다고 추정되는 제3자, 즉 러시아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부디 상황을 오판하지는 말자. 혹자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야 할 여러 이유를 제시하지만, 나는 살상무기 지원에 신중해야 할 한 가지 이유를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가 한반도로 옮겨 올 가능성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한미일 동맹이 강화되는 만큼, 북중러 밀착은 강화된다. 두 세력이 부딪치는 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증대된다. 두 대륙판이 부딪치는 곳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이다. 강윤희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러시아·중국의 약진, 중동에서 무너지는 미국 패권 / 강윤희(유라시아학과) 교수
사우디·이란 화해, 시리아는 아랍연맹 복귀 페트로 달러 붕괴 위험 등 힘 잃는 미 달러 패권 미국의 대중 견제는 중·러 연대 강화시킬 뿐 우크라이나 전쟁이 쏘아 올린 공은 국제정치 무대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야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 즈음에는 전쟁 당사국 및 지원국들이 승전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주를 이뤘다면, 지난 한 달간은 국제무대의 세력균형을 변경시킬 수 있는 사건들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들 사건들은 얼핏 보면 상호 연관성이 없는 듯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미국, 중국, 러시아 간의 상호 역학관계와 긴밀히 연계돼 있다. 중동 지역을 먼저 살펴보자. 지난달 10일 중동 지역의 오랜 숙적이었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아랍연맹에서 축출됐던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과 차례로 관계를 개선하면서 아랍연맹으로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전자의 화해가 중국 주도였다면, 후자의 화해는 러시아 중재로 이뤄졌다. 여기서 미국의 역할은 없다. 미국이 그동안 중동문제에 깊이 개입해왔던 것, 그리고 중동 평화중재자의 역할을 독점해왔던 것을 고려한다면, 작금의 상황은 과히 충격적이다. 한편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국제무대로의 복귀는 푸틴 중동외교의 승리를 의미한다. 아사드 정권의 정부군과 독재정권 퇴출을 요구하는 반군 간의 전쟁인 시리아 내전은 표면적으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아랍의 봄'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간의 치열한 파워게임이 깔려 있었다. 리비아에서 카다피 정권이 축출되었듯이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축출되었다면, 미국은 '레짐 체인지' 즉 (나쁜) 정권교체 정책의 또 다른 승리를 맛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군사 개입으로 아사드 정권은 살아남았다. 이것은 러시아의 중동 거점이 유지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레짐 체인지 정책의 실패를 의미한다. 중동과 관련해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지난달 성사된 사우디와 중국 간의 무역대금 위안화 결제이다. 여기에는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 결제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달러 이외의 화폐로 중동산 에너지 자원이 결제된 첫 사례가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중동산 원유 결제뿐이다. 이것마저 성사된다면 중동산 에너지를 달러로만 결제하도록 정한 페트로 달러 시스템은 깨지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사우디 외에도 중국과의 거래에서 달러 대신 위안화 결제를 채택하는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브라질, 파키스탄, 인도, 그리고 프랑스까지 여러 국가들이 중국과의 위안화 결제를 채택했다. 왜 하필 지금 위안화 결제가 급증하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달러의 신뢰성에 금이 가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동결이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으니 러시아의 국가자산은 동결돼도 된다, 혹은 동결돼야만 한다고 믿는다면,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이다. 달러가 기축통화로 작동하려면 달러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보장돼야 하는데, 이것이 깨진다면 누가 달러로 외환을 보유하려 하겠는가? 오늘은 러시아이지만, 내일은 중국이 될지, 사우디가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이러한 위험성을 깨달은 국가들은 탈달러 행렬에 합류하게 된다. 이것은 자국 자산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유하려는 국가들의 합리적 선택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같은 배를 탔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지난 시진핑의 모스크바 방문 시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계했지만, 러시아 위협론을 중국 위협론과 연결시킴으로써 두 국가를 같은 배에 올라타게 만들었다.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무너지면, 다음 타깃은 온전히 중국이 된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그 누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을 만나더라도, 중국을 러시아로부터 떼어놓을 유인책은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과 중국 간의 팽팽한 파워게임에서 중국 쪽에 힘을 실어주는 확실한 파트너이니 말이다. 강윤희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 선정 / 김형민(나노소재전공), 고동욱(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
국민대학교 (총장 임홍재) 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이 주관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가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2023년도 나노및소재기술개발 사업 미래기술연구실 (경쟁형)에 선정되었다. 본 연구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국책연구사업으로 단파적외선 파장의 빛을 형상화할 수 있는 초분광 센서 및 카메라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이를 장착한 스마트팜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접목한 사업이다. 연구 책임자인 국민대 나노소재전공 김형민 교수와 공동 연구자인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고동욱 교수 연구진은 향후 2단계 사업기간 (2+3년) 동안 단파적외선 초분광 기술을 이용한 농축산물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드론을 이용하여 농작물/산림의 생육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대기술지주, 한국경영교육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
국민대학교는 지난 13일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6층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학기술지주회사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이하 국민대기술지주)가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혁신경영대상 수상식 (사진=국민대학교) 국민대기술지주는 대학이 연구를 통해 창출한 성과(기술)를 기술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창출한 성과 및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국민대기술지주는 설립된지 4년여 만에 대학의 창의적 자산 고도화 및 사업화를 통해 기술이전, 기술창업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P-R&D를 통한 우수 특허 창출과 LINC 3.0 사업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산학협력 가족회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애로기술을 파악하여 추가 기술개발과 투자유치 등을 후속 지원하는 사후관리는 국민대기술지주만의 강점이다. 국민대의 기술이전 수입료는 2020년 14.5억 원에서 2022년 20.76억 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과학기술교수 1인당 기술이전 수입료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연구 생산성도 입증했다. 대학창업펀드를 포함한 3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고, 30개의 자회사를 비롯해 총 38개의 실험실 창업 기반의 기술창업 기업에 투자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치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돼 컴퍼니빌더형 기술지주회사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오하령 국민대기술지주 대표이사(산학연구부총장)는 “대학과 산학협력단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한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근 대학, 지자체 및 민간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북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기업가적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국민대학교-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업무 협약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경력개발지원단(단장 심인보)과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4월 18일 국민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와 ICT 신기술 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융합 기술 분야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현장 수요 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K-Digital 훈련기관 A등급 및 훈련기관 평가인증 5년 연속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국민대학교 재학생, 졸업생의 대한상공회의소 ICT 신기술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참여 및 취업 지원 협력 △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 취업역량 지원 행사 공동 수행 및 상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서울기술교육센터 조준원 기획처장은 서울기술교육센터의 교육과정은 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 전문가를 초빙하여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이 과정에 참여한 국민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을 찾고 목표로 하는 취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력개발지원단 심인보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민대 학생들이 ICT 신기술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더불어 학생들의 취업 지도를 담당하는 교수 대상 교원 맞춤형 단기과정 설계를 요청하였다.
"밀라노에서 아시아 디자인의 방향성을 찾다"...국민대 OCDC의 ‘DBEW FORUM 2023’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한국 시간 20일 오후 10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DBEW FORUM 2023’을 개최해 성황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 디자인의 중심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매년 열리는 디자인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2023년 4월 17일부터 23일)에 열린 ‘DBEW FORUM 2023’은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Oriental Culture and Design Center, OCDC)와 ADI 디자인 뮤지엄(ADI Design Museum Compasso d’Oro)이 공동 주관해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아시아적 디자인의 방향성 모색이 필요한 시점에 아시아 참석자뿐만이 아닌 밀라노 현지의 디자인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Design Beyond East and West’라는 주제로 밀라노 현지에서 한중일을 중심으로 아시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이번 포럼은 경제 불황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개발이 저조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시점에 아시아의 디자인 방향에 대한 제안은 세계적, 시대적 이슈라는 화두를 던졌다. 개최 의도에 공감한 세계적 이탈리아 대표 저널 INTERNI, 한국 미디어 대표저널인 디자인하우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해 양국의 대사가 축사를 진행한 이번 포럼은 ADI 디자인 뮤지엄 관장인 안드레아 칸첼라토, 디자이너 키타 토시유키,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동서양을 넘는 디자인, 아시아 디자인 아이덴티티, 디자인 토론의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류태준(중국, 칭화대학교 교수), 카즈히로 야마나카(일본, 무사시노 예술대학 교수), 요이치로 토미오카(일본, LIXIL 디자인센터장), 장저우제(중국, 통지대학교 교수) 등의 연사들이 스피치를 맡아 한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다국적 디자이너와 교육자, 디자인 연구가, 행정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아시아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글로벌 디자인계에서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을 이끈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최경란 소장(공간ㆍ문화디자인학과 교수)은 “이번 DBEW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하는 가치를 발견함과 동시에 동서양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로 발전시켜 동서양을 넘는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성을 얻고자 했다”며 “세계 디자인의 중심인 밀라노에서 동양과 서양의 디자인이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는 걸음에 함께 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를 추진해 아시아적 디자인의 가치가 세계인 모두가 공감하는 디자인적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에 설립된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적 가치의 글로벌 확산과 동서양 디자인 교류에 힘써왔으며, 아시아 문화와 철학에 기반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타 학문과의 융합적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실천적인 연구와 디자인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적 가치의 확산과 동서양 디자인 교류에 기여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국민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기업 발굴 및 기업가정신연구 활성화 위한 맞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지난 5월 11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국민대학교 본부관 203호에서 초기 우수 창업 기업 발굴 및 기업가정신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보육 △기업가정신에 관한 공동 연구 △창업교육(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에 협력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청년층의 도전정신, 창의력, 혁신역량 등 기업가정신 함양을 돕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공유·실천할 수 있도록 확산을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기관으로, 벤처기업인 육성에 일조한 대표 벤처 1세대인 남민우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 이후 청년들이 가져야 할 기업가정신에 관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은 “국민대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해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 또한 “이번 MOU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생태계를 이끌 수 있는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단의 살아있는 교육이 우리 대학에도 뿌리내려 향후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 김영수 사무총장, 최선락 팀장과 국민대 임홍재 총장, 오하령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성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해 향후 본격적인 초기 우수 창업 기업 발굴 및 기업가정신연구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MU 교육 프로그램
KMU!가 하면 다릅니다.
알파프로젝트
K컬처를 반영한 RPG 게임을 개발한 '도깨비불'팀
조선과 2022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깨비불>의 개발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공업디자인학과X소프트웨어학부의 AR 셀프 촬영 플랫폼 개발
전공도 다르고 관점도 다른 이들이 ‘인생 네 컷’의 무인포토부스로 ‘인생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까?
재료학이 자연환원을 만났을 때
'재료학'과 '자연환원' 이슈를 연결한 자연환원용 일회용 그린웨어 개발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설계에서 생산까지, 직접 만든 전기차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자작차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We make it even" 이븐메이커 팀
그들의 신념을 담은 나네나네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큐 ‘독립 그리고 여성’에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 담았어요
이들이 자신들의 작품 ‘독립 그리고 여성’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비대면 온라인 웨딩 사업 시작한 알파프로젝트 ‘코어스’
놀라운 변화의 시작을 감지하고 발 빠르게 비대면 온라인 웨딩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대 학생들이 있다.
국민대학교 내 광고대행사 운영을 통한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교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으로 위기 속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준 하이랜더의 알파프로젝트를 들여다보았다.
알파프로젝트로 딥러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다
알파프로젝트를 통해 이미지 딥러닝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딥러닝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는 TEAM FAST를 만났다.
인터넷이 없어도 OK
동아프리카 지역 정보격차, 교육기회의 불평등 해소를 꿈꾸다
WEBZINE
uniK 다른 생각, 다른 미래
동아리 탐방
work hard! play hard! 록 메탈 밴드 동아리 <디셈버>
정릉 STYLE
<Cinema Paradiso>의 토토가 되는 날 한국영상자료원
KMU 파워
이번에는 미술로 대학의 경계를 폴짝 넘다 <팀팀Class US>
EDU+
최고의 현장 전문가를 양성한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세상속으로
다르면서도 같은 디자인 듀오
공지사항
교내행사
2023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 춘계 정기문화공연 <퓨전국악 공연> '허튼 소리'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의 미래
국민 2023 롱기스트 챔피언십 대회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특징과 미래 정책방향
국민! 미디어
국민대학교 홍보영상 및 SNS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국민대학교 홍보영상
국민대학교는 역사에서 실천했고 현실에서 혁신했으며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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