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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신년사
국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18위 올라
우리 대학은 지난 2010년 34위에서 2019년에는 종합 16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대 개교 76주년 기념일 행사 진행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공식 행사는 생략하고, 공로상 수여식과 기념 특별 음악회로 진행되었다.
전자공학부, AI-Hub 개방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연계교육 사업 선정
이 사업은 AI-허브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에 활용하고 교육하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모듈형스마트패션플랫폼연구센터 연구팀 과학기술대전 참가 및 전시
니트 스트레인 모션 센서를 활용한 수어용 장갑, 관절 동작 모니터링 스마트 스포츠웨어를 선보였다.
2022 드론ㆍUAM 올림피아드 기체창작 부문 베스트혁신상 수상
크론(Krone) 팀)은 이 대회 기체창작 부문 베스트혁신상을 수상
KSAE 자작자동차대회 6년 연속 1위/KOOKMIN RACING팀
KSAE Formula 부문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완성도 비롯해 직진성, 선회성 등 성능을 평가
‘녹조근정훈장’ 수훈 쾌거 / 도영락(화학과) 교수
화학과 도영락 교수가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팀장님 괜찮으세요? / 이은형(경영학부) 교수
팀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막내 사원을 쳐다본다. 무언의 압박을 주지만 정작 막내 사원은 귀에 에어팟을 끼고 있는 터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다. 2년차 사원이 일어나 프린트된 서류를 가져온다. 그리고 막내에게 다가가 손짓으로 에어팟을 빼라고 한다. “업무 중에는 에어팟 빼요.” “저는 노래 들으면서 일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에어팟 끼지 말라기엔 조금 꼰대 같긴 한데… 그렇다고 끼라고 할 수도 없고…) 한쪽만 빼요.” 한 예능 플랫폼의 MZ오피스 시리즈 에피소드다. 이 외에도 인턴 면접에서 “십분 이해한다”고 말하는 선배에게 “그렇게 짧은 시간에 어떻게 이해한단 말이냐”고 항의하는 지원자, 회식 자리에서 은근히 MZ세대 눈치를 보면서 애쓰는 상사 등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가 많다. 예능프로그램이라 현실을 과장하기도 했고,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직장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 빠른 밀레니얼 세대가 팀장이 되고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Z세대가 진입하면서 후배 세대 사이에서도 마찰이 빚어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풍자했다는 평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팀장의 역할 MZ세대 간 일대일 면담 중요해 좋은 대화는 좋은 질문에서 시작 일러스트= 김지윤 기자 kim.jeeyoon@joongang.co.kr 팀장과 팀원 간의 차이가 줄어들고, 수평적 소통이 더욱 강조되면서 팀장의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팀장을 맡은 밀레니얼 세대는 선배들보다 더 갈피를 잡기 힘들어한다. 밀레니얼 직장인 대상의 커뮤니티에서는 “팀장 안 하고 싶습니다” “저도 팀장이 처음이라…” “저도 밀레니얼이지만 Z는 너무해요” 등 하소연과 항변이 넘쳐난다. 밀레니얼 팀장들이 힘들어하는 과제 중 하나가 일대일 면담이다. 최근 MZ세대 구성원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서 획일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일대일 면담을 권하는 조직이 늘고 있다. 일대일 면담은 선배 팀장들도 골치 아파했다. 업무에 치여서 시간 내기도 힘들고, 막상 일대일 면담을 해도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밀레니얼 팀장들은 선배들보다는 유리하다. 세대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조직 분위기도 바뀌었기 때문이다. 잘 활용한다면 일대일 면담이야말로 팀장을 팀장답게 만들고, 팀원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일대일 면담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첫째 팀장의 태도, 둘째 좋은 질문, 그리고 팀원의 열린 마음이다. 먼저 팀장의 태도다. 일대일 면담에서 팀장은 다른 일로 바쁘다는 듯 서두르거나 숙제 해치우듯 하는 느낌을 주거나 면담 대상자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일대일 면담을 위해 시간을 확보하고, 면담에 집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둘째, 좋은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 면담 대상자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물어봐야 할 질문이 있는가 하면, 고유하게 물어봐야 할 질문도 있다. “요즘 업무에서 어떤 점이 힘들며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어요”가 공통 질문이라면 “지난번 회의에서 보니까 예전보다 업무에 흥미를 덜 느끼는 것처럼 보이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나요”는 고유한 질문이다. 좋은 질문 리스트를 만들 때 노력을 많이 할수록 면담의 효과는 올라간다. 회사에서 일대일 면담을 잘하는 선배팀장에게 물어봐도 좋고, 관련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질문리스트를 만들어도 좋다. 그리고 평소 팀원을 관찰하면서 메모했던 것을 바탕으로 고유한 질문을 보충해보자. 팀장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해도 팀원은 팀장에 대한 신뢰감을 느낀다. 팀원이 마음껏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질문을 고민해보자. 셋째, 팀원의 열린 마음이다. 팀장과 팀원 사이에 신뢰관계가 있거나, 업무에서 소통이 잘 된다면 일대일 면담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면담에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팀장은 경청하려는 태도와 좋은 질문으로 팀원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야 한다. 한 번의 일대일 면담으로 충분치 않다면 여러 차례의 정기적 면담으로 마음을 열고 신뢰를 쌓아가면 된다. 지금 조직에서 어려운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모든 팀장님의 안부를 물으며 새해를 맞는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초보 팀장님들의 불안에 따듯한 지지를 보낸다. 이은형 국민대 교수·국민인재개발원장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너섬情談] 콤팩트 시티 / 이경훈(건축학부) 교수
콤팩트 시티는 동어반복이다. 도시라는 것이 조밀하고 밀집된 삶의 형태인데 이를 압축한다는 말이니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다시 형용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대 도시가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잃고 느슨하고 지나치게 낮은 밀도로 개발돼 도시만의 특성과 장점을 잃게 됐다는 반성의 의미를 담는 용어다. 지난 부동산 가격 폭등기에 마련된 3기 신도시 계획들에는 당시 유행에 따라 콤팩트 도시 개념이 모두 담겨 있다. 그러나 기계적이며 형식적으로 포함돼 있을 뿐 이전 신도시들과 다를 바 없다. 8차선의 너른 도로, 녹지, 저밀도, 고층 단지 같은 익숙한 풍경으로 채워 있다. 인간적인 도시, 걷는 도시에 대한 고민은 없다. 차이가 있다면 서울 도심 도달 시간 정도다. 시민 모두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임을 자인하는 장면이다. 소위 ‘시장’이라는 정체가 불분명한 세력이 공급이 부족하다며 3기 신도시를 부추기고 재촉했지만 경기 하락을 겪으며 다시 숨죽이는 시점에서 도시를 제대로 콤팩트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콤팩트 도시는 크게 몇 가지 특성을 갖는다. 첫째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중심적이며, 둘째로 저밀도 고층건물보다는 저층고밀도를 지향한다. 두 가지 특성은 서로의 조건이 되고 결과가 되기도 한다. 건물이 촘촘하게 붙어 있고 걷기 편하게 만들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건물, 사람과 도시의 관계가 밀접한 인간적인 도시 환경을 만든다. 다른 특성 하나는 복합용도다. 도시를 주거와 업무, 상업, 위락 등으로 나누지 않고 한 건물에 두 가지 이상의 용도가 섞이게 된다. 특히 주거는 어떤 용도와도 결합해 도시가 24시간 생동하게 하며, 다양한 소득계층이 도심에 살 수 있게 된다. 목표한 숫자만큼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더 많이 해제하고 무리하게 용적률를 높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도시. 건축적 해결이지만 아직 정책 입안자들의 머릿속 선택지에는 들어 있지 않은 듯하다. 콤팩트 도시의 사례는 무수히 많다. 유명한 것이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인데 금세기에 들어서며 전 세계 거의 모든 도시가 이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무분별한 공간적 확장보다는 콤팩트한 도시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일 뿐 아니라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인간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는 자각을 거친 후였다. 가장 극단적인 형태가 최근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계획이다. 최첨단 도시를 지향하지만 여기엔 자동차나 자동차를 위한 도로 개념 자체가 없다. 도시는 거대한 구조물로 압축돼 걷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워낙 과격한 계획안이어서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렵겠지만 도시와 자동차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핵심 개념만큼은 살아남을 전망이다. 반대편 극단에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있다. 철저하게 자동차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다. 초고층 건물과 슈퍼카들이 넘쳐나지만 대중교통은 열악하고 교통 체증은 심하다. 걸어서 5분이면 족할 거리를 이동하는 데 30분이 걸리는 비효율적이며 고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유감스럽게도 연초에 확정된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은 콤팩트 도시와는 정반대 방향이다. 아파트 35층 제한 해제가 대표적이다. 무질서하게 띄엄띄엄 솟아오르는 고층 아파트가 한강과 남산을 흉측하게 가리는 일이 벌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네옴시티보다는 두바이로 향하는 퇴행적 선언이다. 구릉지 역사 도시 서울이 평탄한 허허벌판 사막에 새로 지어진 두바이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구나 인구의 85% 이상이 외국에서 온 노동자들이고 이들 ‘임시 시민’에 대한 배려가 허술한 두바이와는 달라야 한다. 저속하고 천박하며 근시안적인 부동산 시장의 요구를 뿌리칠 만큼 서울 시민의 삶과 공간은 중요하다. 신도시나 서울이나 더욱 콤팩트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간적이며,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이며, 효율적이고, 경제를 살리며, 부끄럽지 않게 후대에 물려줄 지속가능한 도시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경훈 국민대 건축학부 교수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징용문제 해결의 외교적 의미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중첩적 채무 인수로 정리되는 강제동원 배상 방안 최선 방안은 아니지만, 엄혹한 현실에서의 차선책 시의적절 타결로 '글로벌 중추외교' 현실화 기대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모습. 뉴스1 10년간 한일 갈등의 뇌관이었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한 결과, 도출된 해법은 '중첩적 채무 인수' 방안이다. 이 안에 따르면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심규선 이사장)이 중심이 되어 청구권 협정의 혜택을 받은 포스코 등 공기업과 기타 한일 기업으로부터 금전을 기부받아 승소 피해자의 배상을 대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해법은 최선의 방안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엄혹한 한일관계가 당면한 현실을 고려한 차선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물론 이 해법을 골간으로 하더라도 완전한 해결책이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아직도 넘어야 할 난관이 버티고 있어 낙관할 수만은 없다. 무엇보다 일본 측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피해자 지원재단이 꾸릴 바스켓에 들어오지 않거나 일본 측이 사과와 반성 표명을 거부한다면 해법이 불완전 연소로 그치게 되어 2015년 위안부 합의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 정부가 국내의 따가운 여론, 피해자 그룹의 엄청난 비판에도 불구하고 고심에 찬 용단을 내렸으니 이번엔 일본 측이 화답할 차례다. 징용문제 완전해결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일본 측과 치열한 협상을 벌여야 할 대목이다. 2012년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책 마련을 수수방관하고 있던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지금 현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해결의 순간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나락에 빠진 한일관계도 정상화를 향해 점차 복원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일관계는 전방위적 복합갈등에 휩싸여 사사건건 대립과 마찰이 확대, 심화되었다. 즉, 한일 양국은 징용문제를 필두로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등의 과거사 갈등뿐 아니라, 지소미아(GSOMIA), 초계기 레이더 사건 등 안보 영역에서도 충돌을 벌어왔고,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경제적 마찰도 겪었다. 이처럼 양국관계가 악화한 데는 양국의 지도자가 국익 증진을 위한 화해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하기는커녕, 국내 정치상 목적을 위해 양국관계를 교묘하게 활용하거나 악용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징용문제 해결책 강구는 그 이슈 자체가 지닌 의미도 결코 작지 않지만, 더불어 또 한편으로 중시되어야 할 관점은 윤 정부의 '글로벌 중추 외교' 추구 속에서 레버리지로 한 축을 차지하는 대일 외교의 중요성이다. 미중 신냉전 체제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높아지는 대만해협 파고, 북한 위협 증대 등 험악한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일본과의 안보·경제 면에서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강제동원 문제 해결은 필연적으로 수출규제 철폐, 화이트리스트 상호 복귀, 지소미아의 정상화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더불어 2011년 이래 중단된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도 복원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교에서 타이밍은 의외로 중요하다. 징용문제 해결이야말로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해결 타이밍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만약 2월 중 징용 해결책이 발표되고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화답이 나온다면 한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도 가능할 것이다. 봄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와 더불어 대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면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업그레이드 버전 채택도 노려볼 만하다. 이어 5월에는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총리가 호스트 하는 G7 정상회담이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초대를 받아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국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성과평가 ‘우수’ 평가 받아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2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8년 3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대형사업 전환에 이어, 2022년 4월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사업으로 전환 선정되었다. 2023년 2월까지 1년차 사업을 진행하였고 7.5억원의 사업비 수주를 통해 전문 상담 컨설턴트와 취업 지원 전담 인력을 추가 임용하여 교내 진로·취업 지원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의 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진로 및 취업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사업 전환 후,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까지 확대하였으며, 복지관에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공간적 이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홍보를 통한 센터의 인지도 및 프로그램 만족도를 향상의 성과를 통해 취업률 상승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경력개발지원단 인영실 팀장은 2023학년에도 더 많은 청년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이용하고, 경력개발지원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도 반영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새 학기 계획을 밝혔다.
새 일본 안보전략 어떻게 봐야 하나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적기지 반격능력·방위비 2배 증액의 일본 안보전략 불행한 과거사와 일본 재무장에 대한 우려 많지만 한미일 협력구도에서 우리 안보자산 확대로 볼 수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3대 안보전략 문서 개정을 결정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일본은 적 기지에 대한 '반격 능력' 보유와 5년간 방위비 2배 증액을 골자로 하는 3대 안보전략 문서를 채택했다. 이 중 '국가안보전략'은 2013년 이래 9년 만에 개정된 것이고 방위 목표와 방책을 규정한 '국가방위전략'과 향후 전력증강 및 방위예산 계획을 담은 '방위력정비계획'은 4년 만에 손을 본 것이다. 일본의 새 안보정책을 추동시킨 요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국제질서 동요, 대만과 동중국해를 둘러싼 중국의 팽창주의적인 군사행보 그리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가시화라고 볼 수 있다.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에 대해선 '전례 없이 심각한 전략적 도전'으로 표현이 바뀌었고 북한에 대해선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인식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해서는 '안보상 강한 우려'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는 종래의 표현을 사용했다. 반격능력 확보전략에 따라 일본은 사거리 1,000㎞ 이상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대거 구매하고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자체 개발에도 나설 것이다. 또한 방위비 증강계획에 따르면 2023년부터 5년간 방위력 강화를 위해 43조 엔(약 415조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1%에서 2% 수준으로 증액한다. 이 둘은 전후 일본이 평화헌법하에서 70여 년간 유지해왔던 전수방위 규범과 소극 안보정책의 테두리를 넘은 것으로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 자민당 내에선 비둘기파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스스로가 강성 안보정책을 내놓았다는 점도 아이러니지만, 기시다 정부의 신(新)안보정책에 대해선 일본 국내에서 어느 정도 불가피성을 인정하여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비판론과 회의론도 다수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반격 능력이 전수방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경계가 애매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있는가 하면, 한정된 예산하에서 방위비 증액은 복지예산의 무리한 삭감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서 일본의 신안보정책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고 어떠한 대응을 모색해야 할 것인가. 정부는 안보문서에서 독도 주권을 명기한 점에 대해 항의, 삭제를 요구하고 한반도와 관련된 반격능력 행사 시, 한국의 동의 내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국내 여론은 불행한 역사의 교훈으로부터 일본의 군사대국화, 재무장을 우려하는 시각이 중심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을 요하는 포인트는 다음의 둘이다. 첫째, 한일 양자적 시각에 머물지 말고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를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 일본 안보전략은 미국의 통합억제(Integrated Deterrence)전략에 대한 화답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일본의 중거리 미사일 전개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파기한 미국은 대중 중거리 미사일 배치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미국이 일본의 전략을 쌍수로 환영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 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일 간 통합안보전략에 관한 논의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둘째, 한미일 안보협력체제의 역할 분담구조에 관한 협의를 활성화하고 제도화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방위력 강화를 경계 일변도로만 보기보다 한국의 안보자산 확대로 연결시킬 지략의 발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대미, 대일 외교역량을 극대화해 한미일 안보협력 구도 속에서 한국의 안보이익이 관철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징용문제 해결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개선함으로써 한미일 간 긴밀한 대화, 협력에 필요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도 중요하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홍성걸 칼럼] 정치가 문제다: 국민의힘 / 홍성걸(행정학과) 교수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1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법무부, 공정위, 법제처를 대상으로 한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세 부처 정책 보고의 기본 방향은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함께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었다. 돌이켜보면 법치와 원칙, 공정, 상식, 자유는 그가 대선에 참여하면서부터 줄곧 외쳐온 시대정신의 요체였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말과 행동의 괴리가 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당 대표 선출을 둘러싼 갈등은 원칙과 공정, 상식이 아니라 알량한 계파 이익과 무원칙, 불공정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국민의힘은 당심과 국민 여론을 7대 3의 비율로 반영해 대표를 선출하던 당헌을 개정해 당원만으로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여론지지도가 높은 잠재적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이게 민주주의고 이게 과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표 경선에 출마할 뜻을 비추자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당 대표 경선에 나설 뜻을 가진 것이 옳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를 수리하지 않고 굳이 '해임'하고,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나서서 진정한 윤심임을 강조한 데에 이르러서는 어안이 벙벙해진다. 초선 의원들을 줄세워 나 전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토하고 그에게 신세를 졌거나 가까운 사람들을 앞세워 공격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정치 폭력을 행사한 것과 다를 바 없다. 공공연히 윤심을 팔아 대통령을 이 기막힌 이전투구의 장에 끌어들였다. 국민의힘에서 보인 이 모습은 결코 아름답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 그저 대통령의 뜻을 팔아 계파 이익을 채우려는 사리사욕만 나타났을 뿐이다. 그래도 목적은 달성했으니 좋다고 할지 모른다.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체제의 정당이 아니다. 먼저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고 당원들만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겠다면 그것도 좋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지원받은 세금을 먼저 반납해야 한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에서도 당심만 반영해 후보를 선출하라. 그래야 적어도 일관성은 있는 것 아니겠나. 친이, 친박으로 나뉘고 다시 친박, 반박, 원박, 멀박 등 온갖 X박들이 난무해 권력을 탐하다가 탄핵까지 받아 한국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부끄러운 기록을 남긴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국민을 무시하는가. 이어진 선거에서 모조리 패해 지난 총선에서는 무려 3분의 2 의석을 빼앗겼다가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등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성 추문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댓글 조작 사건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간신히 이겼다. 이어진 대선에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자체 후보도 없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후보로 영입했고 30대 중반의 젊은 대표까지 내세워 혼신을 힘을 다했어도 불과 0.73%포인트 차이로 이겨 가까스로 정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래 놓고도 또 친윤과 반윤을 따지는가. 탄핵 이후 정권을 민주당에 넘겨준 결과는 참혹했다. 곳간에 쌓은 돈을 쓰지 않으면 썩는다면서 흥청망청 써대더니 국가재정은 파탄 일보 직전까지 갔고, 건강보험을 비롯한 공적연금은 후세에 막대한 빚을 떠넘겼다. 돈 많은 사람은 모두 죄인으로 몰아 징벌적 과세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의욕을 꺾어 버렸고,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들이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 다른 나라는 친환경이라고 원전 의존도를 높이는데 뜬금없이 탈원전을 외치다가 원전산업의 생태계를 무너뜨렸고, 수많은 인상 요인을 무시하고 에너지 요금을 동결했다가 지금 요금 인상 폭탄이 터졌다. 지난 정부 실책의 일차적 책임은 민주당에 있지만 국민의힘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국민의 지지를 잃고 민주당 천하를 만들어준 공동정범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 중도적 유권자는 물론, 보수적 유권자들도 작금의 당 대표 경선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한심한 작태에 분노하고 있다. 그들의 성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대통령이 약속한 공정과 상식, 원칙은 남에게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지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은 결코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스무살 우즈, 벌타받아 우승 못했다면… ‘현재의 전설’ 없었을 수도[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 최우열(스포츠교육학과) 겸임교수
■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 우즈의 뒤바뀐 운명 아마추어 마지막 대회 결승전서 경쟁자 도움으로 접전 끝에 승리 경기에 진 스콧은 2부투어 전전 우승했다면 인생 바뀌었을수도 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모은 드라마는 단연 ‘재벌집 막내아들’일 것이다. 우연히 6억 달러의 비자금을 발견하며 운명이 뒤바뀐 한 사내의 기막힌 이야기다. 만약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로마를 정복했더라면? 몽골이 파죽지세로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을 때 갑자기 오고타이 칸이 죽지 않았더라면? 역사에는 결코 가정이 없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결정적인 변곡점이 된 이런 사건들이 만약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을 끊임없이 하게 한다. 여기 두 사내가 있다. 한 명은 골프사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업적을 이루며 전설이 됐고, 또 다른 한 명은 평범한 동네 골프장의 헤드 프로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때 정상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다투던 경쟁자였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것은 1996년 미국 오리건주 펌프킨리지골프클럽에서 열린 US아마추어챔피언십이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프로 데뷔를 앞둔 스무 살의 아마추어 골퍼였고, 우즈의 결승전 상대는 한 살 어린 플로리다대의 골프 유망주 스티브 스콧이었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우즈의 높은 인기 탓에 골프장은 1만5000명이 넘는 갤러리로 꽉 찼고, 경기는 TV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린 우즈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 흐름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오전 라운드에서 스콧이 우즈를 무려 5홀이나 앞섰다. 우승으로 아마추어 경력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요량이었던 우즈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 다시 경기가 재개되자 우즈는 분발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경기는 16번 홀에 이르렀고 두 사람의 점수 차는 2홀로 줄었다. 먼저 파 퍼트를 하게 된 스콧은 퍼트 선상에 있던 우즈의 볼마크를 옆으로 옮겨 달라고 부탁했다. 파 퍼트를 넣은 스콧은 우즈의 버디 퍼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긴장한 탓인지 우즈가 볼마크를 원래 위치로 옮기지 않고 그냥 퍼트를 하려는 게 아닌가. 순간 스콧은 그 사실을 우즈에게 알렸고 화들짝 놀란 우즈는 원래 위치에 다시 공을 옮긴 후 퍼트를 성공시켰다. 만약 이때 스콧이 우즈의 실수를 모른 체했다면 우즈의 벌타로 그 홀을 이기며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우즈는 17번 홀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어이 동점을 만든다. 두 사람은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스콧은 우즈에게 패하고 만다. 갤러리로 우즈의 극적인 우승 장면을 직접 지켜본 나이키 회장은 그가 농구의 마이클 조던만큼 성공할 것임을 확신했다. 그러고는 곧장 자신의 전용기에 우즈를 태우고 40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우즈의 이야기는 여러분이 잘 아는 대로다. 반면 스콧은 3년 후 대학을 마치고 프로에 데뷔했으나 6년 동안 2부 투어만 전전하다 은퇴했다. 만약 이때 우즈가 패했더라면 두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혹시 스콧은 우즈를 꺾은 자신감을 발판 삼아 필 미켈슨 못지않은 라이벌로 성장해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리지는 않았을까? 반대로 우즈는 패배의 충격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나이키와의 계약도 불발돼 힘들게 프로 생활을 이어가지는 않았을까? 아무도 모를 일이다. 스콧은 캐디를 맡아줬던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와 결혼해 아들, 딸을 낳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잘나가던 우즈는 성 추문으로 온 미국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결국 이혼까지 했다. 골프에서는 이겼을지 몰라도 인생이라는 라운드에서는 우즈가 OB(Out of Bound)를 제대로 한 방 날린 셈이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윤-기시다, 바이든 숙제 어떻게 풀까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미국과의 포괄적 협력 강화 선언한 尹 정부 미국의 외교·안보 지지 얻어 낸 日 기시다 과거사 넘어 한일 관계개선 모색에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양자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달 하순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외교는 막 취임한 윤석열 정부와 작년 10월 출범한 일본 기시다 정부의 향후 외교안보 정책의 골간과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다시 말해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발족 그리고 쿼드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이 걷게 될 대외정책 행보의 윤곽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미국 핵우산하의 확장억제 전략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확고한 대응을 모색하고, 한편으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과 비핵 평화의 길을 추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점차 심화하는 미중 신냉전 속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포괄동맹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원자력 등 제4차 산업의 핵심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구축하는 경제안보 정책을 선택했다. 윤 정부는 IPEF에의 참여를 공언하고 쿼드에도 점진적 기능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나 대만해협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연대의 관점에서, 한계 속에서 최대한 미국 편에 서서 적극 행보를 약속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와는 매우 결이 다른 대외정책으로, 윤 정부가 표방하는 이른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기시다 정부는 미중 대결 구도하에서 대미 군사동맹을 기축으로 중국에 대항하는 스크럼을 강화하고 그 속에서 일본의 군사안보적 역할을 확대하는 길을 걷기로 했다. 기시다는 GDP 1%에 묶여 있는 군사비 지출을 대폭 늘리고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장차 적 기지 공격능력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방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예전부터 일본은 미국과 더불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Free and Open Indo-Pacific·FOIP) 전략을 미국과 공동으로 추구해왔기 때문에 기시다 정부의 인·태 전략선언이 새삼스러운 결정이랄 것도 없다. 이와 더불어 기시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한편 경제제재를 강화하고 대규모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있다. 또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해서는 군사개입을 공언하고 있는 미국을 후방에서 지원하여 대만사수에 나서겠다는 결기를 외치고 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미일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항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보이고 있다. 바이든의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는 자신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미국의 든든한 지지를 획득했을 뿐 아니라 일본 국민의 이해를 확보하는 데도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두었다. 코로나 방역 성과와 바이든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정부는 내각 지지율을 66%까지 끌어올려, 7월 참의원 선거 승리가 따놓은 당상이 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향후 적어도 3년간 기시다 정권은 탄탄한 정치적 기반 위에서 스스로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서 한일 양국에 남은 과제는 관계개선이다. 바이든의 순방외교를 통해 한일 관계개선은 양국이 풀어 나가야 할 숙제로 제시되었고, 한일 정상도 이를 공인했지만 한일이 과연 최대 장애물인 징용-위안부 문제를 넘어서 협력 관계로 복원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낙관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양국 정상에게 남겨진 외교정책의 퍼즐은 한일관계 개선이 될 듯하다. 6월 중순에는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6월 말에는 나토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의 만남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여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지켜보고 싶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칼럼] K-트로트가 온 세상을 휩쓸 수 있을까? / 김경애(경영학부) 교수
현재 종편에서는 트로트 경연이 한창이다. 4년 전 첫 시작 때의 선풍적인 인기만은 못하지만 시청률도 잘 나오는 편이고 오디션의 열기도 뜨겁다. 종편에서 편성됐음에도 TV조선의 〈미스터 트롯 2〉(약 20%)와 MBN의 〈불타는 트롯맨〉(약 14%)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미스터 트롯 1〉이 찍은 무려 36%대의 최고 시청률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요즘 K-트로트가 경연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Global) 트로트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경영학적 관점에서 한번 짚어 보았다. 첫째, 경쟁이다. 전략의 대가 하버드대 포터 교수는 한 국가 내에서 같은 산업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 그것이 한 나라 밖으로 나갔을 때 세계적으로 국가 경쟁력이 된다고 하였다. 서로 간의 경쟁은 경쟁자들로 하여금 제품을 상대방보다 더 잘 만들어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격려한다. 그 결과 좋은 상품이 만들어진다. 그런 제품이 세계로 나갔을 때 경쟁력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트로트 오디션은 이 조건에 맞을 수 있다. 둘째, 국가 간 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중음악 특히 BTS, 블랙핑크, 뉴진스와 같은 아이돌 가수들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가수가 되었다. 과거에는 K-POP이 빌보드차트나 오리콘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만큼 장벽이 높았다. 그런데 왜 가능해졌을까? 그건 바로 인터넷 때문이다. 현재는 OTT도 거기에 편승하고 있다.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매체가 없었더라면 아직도 K-POP은 세계로 나가는 데 커다란 한계에 봉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덕분에 현재 물리적 거리는 장벽이 아니다. 셋째, 상품성이다. 잘 만들어진 상품이 필요하다. 트로트 오디션이 있기 전에는 트로트의 주요 소비층은 40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트로트를 부르는 젊은 가수들은 별로 없었다.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진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라고 해봐야 장윤정, 홍진영, 박현빈, 신유 등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4년 전에 시작된 트로트 오디션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포맷과 젊은 가수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트로트를 하는 계층이 아주 젊어졌다. 그들은 치열하게 경쟁했고 거기에 들어간 TOP7 가수들은 인기와 더불어 부(富)까지 이룰 수 있었다. 젊은 가수들이 유입되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아직은 세계적인 유행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트로트가 세계적으로 흥행이 되기 위해서는 상품성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노래, 춤, 외모가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에도 적용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넷째, 공정성이다. 오디션에서 기획사의 힘이나 특정 심사위원이 관여해서 올라가는 가수는 없어야 한다. 종편에서는 흔히 재방송을 계속해 주기 때문에 특정인이 많이 노출됐을 때 그 가수가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현혹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의 시청자들은 냉정하다. 국내 심사위원의 말은 그들의 안중에 없다. 그들은 다만 듣는 것과 보이는 것에 따라 평가할 뿐이다. 따라서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확립하여, 세계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 트로트 가수들이 성장해 갈 길을 열어줘야 한다. 이처럼 최근 국내에서 열풍을 보이고 있는 K-트로트를 경영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몇 가지만 잘 극복해 낸다면, K-트로트가 K-POP처럼 전 세계를 휩쓸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문화의 영향력이 우리나라에 이바지하는 바가 여러모로 크다. K-트로트가 K-POP만큼 전 세계적 히트 상품이 되는 날을 꿈꿔 본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중대선거구제 유감 / 장승진(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뉴스1 지난 연말부터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논의가 정치권에서 오고 가는 것을 보면서도 큰 기대는 없었다. 원래 정치개혁은 듣기에는 좋아도 막상 선거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현역 의원들 사이의 복잡다단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불가능에 한없이 수렴하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해가 되자마자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국회의장은 이를 위한 일정표를 제시하는 등 갑자기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초점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에 맞춰졌다. 과연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두 정당이 모든 정치적 자원과 권력을 독점하는 구조가 완화되고,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서 대표될 수 있을까? 사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한국의 기초의원선거는 중대선거구제로 치러지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기초의원 지역구 1,030개 중 487개가 3인 이상 선거구였다. 그러나 전체 기초의원 당선자 2,601명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은 2,434명으로 93.6%에 달했다. 물론 중대선거구제도 나름의 장점을 가진다. 하나의 선거구에서 복수의 후보가 당선되기 때문에 사표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지역주의 완화에도 일정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도 두 개의 정당이 주도하는 정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대신 수도권과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두 정당이 사이좋게 의석을 나눠 갖는, 그러면서 영호남에서 한 줌의 의석을 상대 정당에게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대안인, 그러므로 상대에게 협조할 이유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적대적 공생관계가 지속될 것이다. 국회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 방안은 그리 어렵지 않다. 현재 전체 의석의 18% 남짓에 그치는 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대폭 증가시키는 것이다. 지역구 선거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소수정당이 비례대표를 통해 유의미한 의석을 차지하고, 결과적으로 국회의 다양성과 대표성 증진을 꾀할 수 있다. 나아가 비례대표 의석 비율이 충분히 늘어난다면, 지역구에서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도 일정 숫자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위성정당을 만들 유인 자체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지역구 축소가 현역 의원들의 반발로 어렵다면, 총의석수를 늘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다. 다만 이때 넘어야 하는 난관은 국회에 대한 불신, 그리고 의원 수 확대에 대한 거부감이다. 그러나 총선이 15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를 이리저리 쪼개고 붙여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작업이 의원정수 확대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보다 결코 더 쉬워 보이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욕을 먹더라도 해야 할 말을 하는 용기일 뿐이다. 물론 완벽한 선거제도란 존재하지 않으며, 비례대표를 확대한다고 해서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들이 일소될 것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중대선거구제가 현재 우리 정치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의 해답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하는 것은 무지와 오해의 소산인가, 아니면 정치개혁의 기치 아래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인가?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한일관계 가로막는 아베 그림자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아베 전 총리 추모로 뜨거운 일본열도 기시다 총리도 아베 유산 답습 가능성 아베 피살로 역풍 맞은 한일 관계개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쓰야(通夜·밤샘)가 치러지는 일본 도쿄 조죠지 사찰에서 11일 한 여성이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열도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아베 추모 분위기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가족장으로 급히 치러진 장례식은 TV로 중계되었고 장례식장에는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아베의 공식 장례를 9월 국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전후 일본에서 국장이 치러진 사례는 자민당 보수정치의 원조 격인 요시다 시게루가 유일하다. 아베의 정치이념은 메이지 유신 주역이자 정한론 원조인 요시다 쇼인에 대한 존경에서 출발한다. 아베 정치는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의 신념과 정책을 답습하는 면이 강하다. 아베 정치에 보수우익, 극우라는 명칭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베는 한일관계에서 역사 수정주의자로 악명이 높다. 아베는 "침략에는 정해진 정의가 없다"는 말로 과거 침략 행위들을 부정했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위안부 연행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등 역사 뒤집기를 반복했다. 그는 애국하는 국민을 키울 목적으로 교육기본법을 제정했고 과거사에 사죄, 반성보다는 일본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사교육을 강조했다. 아베 정권 기간 중 자민당은 세 번의 중의원 선거와 세 번의 참의원 선거에서 연전연승했다. 이 과정에서 자민당 총재로 아베는 공천권 행사를 통해 당내 지도력을 강화했다. 그는 야당과의 관계에서는 대화와 설득보다는 강압적인 밀어붙이기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했다. 아베는 집권 중 모리토모, 가케 학원 스캔들, '사쿠라를 보는 모임' 등 정치부패 의혹으로 야당과 미디어의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버텼다. '특정비밀보호법', '카지노법', '집단자위권을 인정한 안보법제 개정' 과정에서는 야당과 여론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수결로 강행 처리했다. 아베 정치 필생의 과업은 평화헌법의 개정이었으나 총리 재임 중에 실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집단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는 안보법제 도입으로 사실상 헌법해석을 변경했다. 전후 체제의 제약을 탈피하고 군비 증강을 통해 일본도 국제정치에서 안보 역할을 담당할 것을 추구했다. 아베 정치의 출발점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초강경 자세였다. 한국의 역사청산 요구에 대해서는 역사 수정주의로 맞서는 한편,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서는 아베 담화 발표로 총괄적 정리를 시도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용단을 내려 '위안부 합의'로 해결을 꾀했으나 불완전 연소로 끝나고 말았다. 결국, 아베의 정치외교적 유산은 헌법개정과 군비 증강을 통한 강한 안보 그리고 현실주의에 기반한 전략외교로 요약할 수 있다. 정치인 아베는 사라졌지만 아베 정치의 유산은 추도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 더욱 강한 형태로 분출될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의 유업을 계승해 헌법개정 추진과 납치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결의했다. 국내총생산(GDP) 2%로의 군비 증강과 '적기지 선제공격 능력' 보유를 안전보장 정책의 기둥으로 삼을 기세다. 아베의 죽음으로 당분간 한일관계 개선 과정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주의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져 징용,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경 입장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등장으로 한일관계 개선에 거는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다. 박진 장관의 방일과 4년 7개월 만의 외교장관 회담 개최에도 불구하고 '팔짱을 낀 채 현금화 이전 징용문제 해결'만을 반복하는 일본 측의 자세는 변하지 않고 있다. 참의원 선거 후 관계개선을 꾀하려던 한국의 기대와는 달리 갑작스러운 아베의 죽음이라는 역풍을 맞아 일본은 당분간 비타협적 자세를 풀지 않을 태세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국무조정실장 표창장 수상 / 박용호(국사학과 06) 동문
우리 대학 국사학과 박용호 동문이 국무조정실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박용호 동문은 2014년 강원도교육청 양양여자고등학교에 초임 발령을 받아 2019년 3월 1일, 인사교류로 경기도교육청에 전입하였고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역사교사 겸 EBSi 수능강의 검수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선행학습 유발 관행 근절 유공으로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을, 2021년에는 교육정책네트워크 운영 유공으로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박용호 동문은 “앞으로도 공직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동문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바이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국민바이오의 바이오헬스 기능성 소재 및 식의약소재 개발 전북지역 네트워크(국민바이오 제공)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달 26일 국민대학교 연구소 기업인 국민바이오가 대전 대덕 TBC 콜라보홀에서 개최된 ‘2022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특구 발전 유공자 부문과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시상했다. 국민바이오는 연구개발특구 발전 유공자 부문에서 특구 발전 및 공공기술 사업화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대학교기술지주의 지분 참여로 2019년 1월 설립된 국민바이오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본점을 두고, 2020년 7월에는 익산 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건기식 GMP 제조시설을 보유한 실용화센터를 설립했다. 같은해 9월에는 GMP 인증을 획득해 연구개발을 사업화로 연계하는 R&BD 제조 플랫폼을 갖추며 전북지역 국산 농산물(익산 소청자 등)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식의약소재의 R&D를 제품화 및 사업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민바이오는 국민대 LINC 3.0 사업단의 산학협력 지원과 함께 국민대 바이오 연구 교수진(오상택 교수, 조현열 교수, 곽수량 교수, 임지영 교수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북지역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식의약소재 개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 국산 농산물 활용 국민바이오 바이오헬스 기능성 소재 개발 확대 추진(국민바이오 제공) 체지방 개선을 위한 항 비만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의 인허가 및 염증성 장 질환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식의약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 성과를 전북특구내 GMP인증 시설인 실용화센터에서 생산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국민바이오의 대표이사인 성문희 박사는 현재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로 지난해 8월 정년퇴임 전까지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35년 동안 바이오 식의약 소재를 연구해 온 한국과학기기술한림원 정회원 CEO로 2005년 제47차 장영실상, 2020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Water-AI 세부전공, 세계 3대 전자쇼 IT·가전 박람회 CES2023 참관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 Water-AI 세부전공 19명의 학생들이 세계 3대 전자쇼인 CES2023을 관람하러 라스베가스에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교육부·환경부 주최,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물산업 분야의 일원으로 물분야에 대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진행된 CES2023일정동안 국민대학교, 연세대학교 Water-AI 세부전공학생들은 CES2023 한국수자원공사 부스에서 물환경분야 12개의 혁신기업의 미래 스마트워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스마트 물관련 기업 및 다양한 대기업들의 최첨단 기술을 관람 및 직접적인 소통과 체험을 통해 디지털 물리관 경험을 획득하고, 조별 활동을 이런 경험을 체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 Water-AI 세부전공 학생들은 CES2023 전시 관람 뿐만아니라 미국 토목구조물 중 기념비적인 구조물인 후버 댐을 방문하기도 했다. 후버 댐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으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설립한 댐으로 세부전공 학생들에게 걸맞는 추가 활동이 이루어졌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CES2023 박람회 참관은 학교 측으로부터 전액 지원이 되었다. 학생들이 부담없이 4차 산업분야의 다양한 사업 및 아이템에 대한 경험을 통하여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고을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CES2023 활동 후 2월에 있을 워크샵에서 우수 활동팀을 선정하여 포상할 예정이다. 디지털 물산업은 2024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민대학교 Water-AI 세부전공 2기가 설명절이 지난 다음주부터 모집예정이다. 티타임즈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M1n5utJlAXs
한·미·일을 뭉치게 만드는 북한의 도발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6년여 만에 이뤄진 연쇄 한미일 정상회담 프놈펜 3국 공동성명의 진전된 합의사항 안보협력이 한일관계 정상화로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의 초석을 다졌다.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사이에서도 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처럼 한·미·일 3국 간 릴레이 정상회담의 계기를 제공한 것은 최근 들어 한층 격화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징후이다. 한·미·일 3국이 다자회담장에서 한·일, 한·미, 미·일, 한·미·일의 릴레이 방식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2016년 3월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담 이래 6년 7개월 만의 일이다. 당시 북한은 4차 핵실험을 강행하였고 이에 유엔 안보리는 최고수위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연쇄적 정상회담은 북한의 도발 수위가 도를 넘고 있는 현 상황을 한·미·일 3국이 얼마나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는 방증이다. 3국 정상은 '인도 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는데 이처럼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처음이다. 세 가지가 주목을 끈다. 첫째, 3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확장 억제(핵우산) 공약을 재확인하였다. 둘째, 북한 미사일 위협에 각국의 탐지, 평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3국은 북한 미사일 정보를 실시간 공유키로 합의했다. 셋째, 3국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의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한·미·일 경제안보 대화체 신설에 합의하고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현재 한·일 간 대립 쟁점이 되고 있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일시중단 사태를 정상화하고 푸는 데도 일종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미사일에 대한 실시간 정보공유는 복원과정에 있는 한·일 GSOMIA의 실질적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한·미·일 경제안보협의체 대화 신설과 공급망 협력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사실상 철회와 연동되는 합의로 해석된다. 한·미·일 회담과 더불어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점진적으로 추구되어 온 한·일관계 개선을 한층 촉진하는 성과로 귀결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양 정상은 처음으로 회담 테이블에 앉았지만, 한국 측의 사전 발표에 불쾌감을 품은 일본 측은 '간담'이라고 깎아내리는 등 회담 형식을 두고 내외적 논란이 일어 회담의 의미가 퇴색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2019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회담 이래 약 3년 만의 정식 회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본 측이 징용문제 해결 전 정상 간 만남을 꺼리던 기존 태도를 바꿔 회담에 응한 것은 한국 측의 관계개선 의지에 화답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 정상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중대 도발로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일 갈등의 뇌관인 징용 문제에 관해서는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고, 정상 간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정상은 양국 간 인적교류가 회복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국민 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렇게 보면 한일관계 개선을 촉진하고 있는 촉매제는 다름 아닌 북한발 미사일·핵위협이며 이에 대항하는 한미일 안보 협력체 구축에 채찍질을 가하고 있는 미국이라고 볼 수 있다. 안보 협력이라는 구심력이 징용문제와 수출규제 그리고 GSOMIA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한·일 관계를 다시금 묶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대체 무슨 일이?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
1인당 소득 세계 1위에서 33위로 추락 저출산과 현실안주, 역동성 잃은 일본 30년 허송세월의 흥망성쇠 반면교사 ⓒ게티이미지뱅크 1980년대 말 일본은 세계경제를 호령하는 역동적인 국가였다.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4만5,000달러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엔화의 기세는 뉴욕의 록펠러 빌딩, 콜롬비아 영화사를 사들일 정도로 대단했다. 해외 투자는 넘쳐나고 도요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제품은 세계를 휩쓸었다. 당시 일본형 정치경제 시스템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의 성공모델로 여겨졌고, 우리에겐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었다. 한마디로 '재팬 이즈 넘버원'의 시대였다. 30년이 경과한 지금, 일본의 모습은 대조적이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0.7%,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달러 남짓으로 세계 33위로 내려앉았다. 취업자 평균 임금은 한국에도 뒤지는 수준이고, 가처분 소득도 과거 수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30년간 일본경제는 장기침체에 들어가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아베노믹스 등 특단의 처방을 써 보았지만 속수무책이다. 그 결과, 사회 활력도 문화 창의력도 예전에 비해 현저히 쇠락하고 있다. 일본이 30년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초고령화-저출산의 인구구조이다. 생산력을 지탱하는 맨 파워가 약화하고 있다. 생산연령 인구가 감소하고 피부양 인구수는 급속히 늘어남으로써 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인구 중 65세 인구의 비율이 29%로 세계 1위이고 출산율도 1.3에 그치고 있다. 이 점은 세계 최저 출산율 0.79를 보이는 한국에도 남의 일만은 아니다. 둘째, 1990년대까지의 제조업 성공신화에 젖어 대세가 된 디지털 혁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도 무시 못할 요인이다. 세계 경제는 정보기술(IT), 인터넷, 정보 지식 혁명으로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는데 일본은 여전히 제조업 중심, 아날로그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정의 디지털화로 전자정부가 구현되고 있는 세계 추세 속에서도 일본은 서류 수작업과 도장과 팩스가 여전히 통용되는 사회에 머물러 있다. 셋째, 이른바 갈라파고스 현상이다. 국경을 넘어 글로벌라이제이션 흐름 속에서도 일본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기득권자들의 담합 체질, 카르텔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규제와 장벽 및 내부거래 관행을 온존시키며 과감한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담합-카르텔 구조 속에서 개혁적인 정치, 혁신적 스타트업, 새로운 사회문화의 창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넷째, 돈이 일하지 않고 잠자는 사회가 되었다. 경제성장으로 일본은 어마어마한 자본을 축적했다. 정부가 1,000조 엔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일본 금융기관에는 저축액이 넘쳐난다. 외환 보유고도 1조2,000억 달러 이상이다.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엄청난 해외 직접투자의 결과 해외 순자산도 411조 엔으로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1990년대 버블경제 붕괴에 따른 충격과 트라우마가 컸던 탓인지, 일본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꺼리는 풍조가 정착되었다. 개인도 기업도 과감한 신규 투자를 좀처럼 하지 않다 보니 투자→생산→임금→소비의 선순환적 성장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디플레 경제의 체질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이유다. 현재 일본 사회는 메이지 유신과 전후개혁에 이은 대대적인 제3의 개혁과 혁신을 요구하지만, 정치 리더십이 이에 응답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이것이 30년간 일본이 '정지 화면'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최대 원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30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기업도 국가도 흥망성쇠가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본의 사례가 잘 보여 주고 있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2022 K-아이웨어 디자인 어워즈 대상, 은상 수상 / 정진운(금속공예학과 16), 김진태(17), 박수빈(17) 학생
K-아이웨어 디자인 어워즈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대구 광역시 주최의 국내 유일 아이웨어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하였다. 우수한 미래 K-아이웨어의 디자인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2022. 10. 11 – 11. 20) 국내외 총 17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 2차 온·오프라인 심사와 표절 심사 등을 거쳐 2022년 12월 20일 대상 1인, 최우수상/금상 각 2인, 은상/동상 각 2인 등 특선/입선을 포함해 총 33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우리대학 금속공예학과 정진운 학생의 ‘플랩(FLAP)’이 대상을(상장 및 상금 400만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그 외 은상에(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금속공예학과 김진태, 박수빈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K-아이웨어 디자인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keda.koia.or.kr/sub/winner2022.html 대상 : 정진운 / 플랩 FLAP / 티타늄 / 120*130*65mm 나비의 날개 짓에서 영감을 얻은 'FLAP'은 얼굴 장신구의 용도로 제작된 컨셉추얼한 아이웨어이다. 'FLAP'을 쓰고 걷거나 움직이면 금속 날개가 자연스럽게 떨리며 나비의 날개 짓을 연상시킨다. 얇은 금속판을 이용해 앞의 날개부분을 제작하였고, 고정된 부분이 움직이는 부분에서 먼 곳으로 위치하도록 제작해 날개의 움직임을 극대화하였다. 컨셉츄얼한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제작방식도 금속판을 접어서 겹치는 기법을 이용하였다. 전개도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은상 : 박수빈 / 안테나 ANTENNA / 스테인리스 스틸 / 135*140*250mm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탁월한 감각 능력을 가진 곤충을 모티브로 메타 버스 세상 속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신인류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곤충의 가장 보편적 특징이자 주된 감각 기관인 ' 더듬이'의 마디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실물로 제작하였다. 은상 : 김진태 / 1미터_ ‘ ㅣ 1m_ ‘ l / 스테인리스 스틸 / 120*130*65mm 안경을 장시간 착용하면 코에 생기는 코받힘 자국이 생긴다. 그 자국을 더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으며, 제목인_'| 는 이 안경을 장시간 착용했을 때 생기는 코받침 자국의 모양을 특수문자로 표현하였다. 자유로운 코받침의 형태를 위해 1m짜리 스테인리스 선을 자르지 않고 자유롭게 휘어 형태를 만들었다. 제작 과정에서 땜이나 용접 등 열을 가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스테인리스 특유의 텐션이 유지되어 안경알과 코받침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스테인리스의 텐션을 활용해 안경을 접었을 때도 안정적으로 고정되게 하였다.
사랑의열매 공동모금회 회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추대 / 김병준(행정학과) 명예교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11대 회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69·사진)를 추대·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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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를 반영한 RPG 게임을 개발한 '도깨비불'팀
조선과 2022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깨비불>의 개발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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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공공조직, 기존의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는 과연 적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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