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이번 개교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공식 행사는 생략하고, 김지용 이사장, 임홍재 총장, 박해진 총동문회장의 기념사 및 축사를 학교 홈페이지 및 교내 신문에 게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74년 전 열렸던 문이 있습니다. 임시정부 지도자의 마음 속에 품었던 생각이 해방된 조국의 땅 위에서 드디어 결실을 맺어, 국민을 위한 대학, 국민대학교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위와같은 말로 개교 기념사를 시작한,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은 이어,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국민*인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기에, 74년 전에 열렸던 문은 앞으로 영원히 굳건히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지용 이사장은 기념사에서"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순간 임홍재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들은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확충, 온라인 강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훌륭한 사례로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동문들 또한 총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우리 국민 가족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국민*인의 저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해진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면으로 대신한 축사에서 "최근의 성과를 통하여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 된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전 구성원이 화합과 단결의 기조 아래 똘똘 뭉친다면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위기극복과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공식 행사를 대신하여, 교수·직원·산학협력 부문 등의 공로상과 30년·20년·10년 장기근속 공로상 수여식이 수상자들만이 참석하는 것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