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임홍재 총장)가 남북하나재단에서 공모한 2022년 디딤돌대학 위탁사업에 선정되었다. 통일부 산하인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대외 별칭이며, 남한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활보호, 취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디딤돌대학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국민대학교는 △안정적인 학업ᆞ교육환경의 지원, △정서안정 및 전인적 성장을 위한 가족단위 교육지원 활성화, △남한 및 탈북 대학생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강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대학교 내 탈북학생들의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여현철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영어, 컴퓨터 과목으로 조사되었으며, 조별 발표 등에서 북한 출신이라는 점을 밝혔을 때 파생되는 불이익 등에 대한 우려감을 표출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학업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자신감 향상을 위해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확산”과 “상호이해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2017년부터 탈북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 1:1영어 및 컴퓨터 활용 멘토링 사업, 적성·심리 검사, 아로마테라피 활용 치유 사업, 통일뮤지컬 제작을 통한 남북 주민 이해 및 자긍심을 고취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