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음식은 단순하고, 몸은 복잡하다”… 651회 최낙연 편한식품정보 대표 목요특강
최낙언 ㈜편한식품정보 대표 국민대 목요특강 초청 강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10월 2일(목) 오후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제651회 국민대학교 목요특강 연사로 식품공학자이자 주식회사 편한식품정보 최낙언 대표를 초청했다. 최 대표는 『식품에 관한 합리적인 생각법』을 주제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음식의 본질과 식품을 바라보는 건강한 태도에 대해 학생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연에서 최 대표는 “모든 생명체는 먹어야 살고, 잘 먹어야 잘 산다. 그러나 식품에 대해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다 보니 불안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식품은 사실 단순하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우리의 몸이 훨씬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엉터리 건강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몇 가지 기본 원리만 이해해도 평생 맛있고 즐겁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식품의 단순성과 복잡성, 음식의 기능과 역할, 음식 섭취와 혈당 조절의 관계, 자가면역 질환과 음식 요인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식품의 진정한 가치와 역할을 짚었다. 또한 라면, 설탕, 소금, 커피 등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식품을 예로 들어 식품첨가물 논란과 현대 의학·영양학의 한계를 설명하며 “무엇을 먹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지나친 기대나 불안에 매몰되지 말고, 맛과 즐거움을 잃지 않는 식습관을 가지길 바란다”며 합리적인 식품관을 제시했다.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운영해 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30년간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각계 연사 약 650명이 강단에 올랐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