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남기현(교양대학) 교수
교양대학 남기현 교수가 화합물 혼합 연속 펨토초 결정학 실험 기법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한 리뷰 논문이 JCR (Journal Citation Reports) 분석화학 분야 세계 1위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논문에서는 단백질과 화합물의 반응 과정을 시분해하여 결정 구조 관찰할 수 있는 최신 연구 기법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 논문 (영문 제목: Recent chemical mixing devices for time-resolved serial femtosecond crystallography, 공동 교신저자: 포항가속기 연구소, 박재현 박사)은 해당 연구분야 상위 0.6% 학술지인 ‘TrAC Trends in Analytical Chemistry’(IF=13.1) 온라인판에 지난 1월 26일 먼저 소개되었으며, 2024년 3월호에 게재된다.
단백질 구조 연구는 원자 수준에서 생명현상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신약 개발 및 제약 산업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효소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대한 구조적 정보를 제공한다.
XFEL (X-ray free electron laser) 또는 방사광 X선을 이용한 연속 결정학 (Serial Crystallography) 기법은 방사선에 의한 시료 손상을 최소화하며 생물학적으로 관련성 높은 온도 환경에서 단백질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보편적인 X선 결정학 (X-ray crystallography) 또는 극저온 현미경 (Cryo-EM) 실험 기법에 비해서 더 정확한 구조적 정보를 제공한다.
연속 결정학은 광학레이저를 이용한 펌프-프로브 (Pump-probe) 또는 화합물 혼합 기법을 이용한 분자의 활성 과정을 시분해할 수 있는 동역한 연구에 특화된 분야이다. 그중 광학 레이저를 이용한 시분해 연속 결정학 기법은 잘 정립되었지만, 리간드 (혹은 억제제)에 대한 반응 과정에 대한 단백질들의 동역학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현재 해외 XFEL 기반의 연구기관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기술 분야이다. 남기현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해외에서 개발한 시분해 연구를 위한 혼합 장치 뿐만 아니라 직접 개발한 BITS (combination of Inject-and-Transfer System) 기반의 혼합 장치들에 대한 개발 원리,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시스템 이용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전망하였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