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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민대 주관 ‘PROMISE 사업’ 출범, 실증플랜트 구축으로 상용화 기반 마련 / 이상호(건설시스템공학전공)교수 연구팀

날짜 2025.06.18 조회수 69

 

우리 대학 이상호 연구팀이 수행하는 해수담수화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농축수 자원화라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구현할 국가 연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총괄 수행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디지털 전환 및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사업(PROMISE)’의 착수보고회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외부 전문가, 주관·세부·공동·위탁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세부 기술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총 4년 8개월(2025년 5월~2029년 12월)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해수담수화 기술의 에너지 집약적 구조를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하고, 환경 부담이 컸던 농축수의 해양 방류 문제를 자원 회수형 공정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고염도 농축수 내 Na⁺, Mg²⁺, Ca²⁺, Li⁺, Sr²⁺ 등 전략 자원의 경제적 회수 기술과, 해수담수화 공정의 지능형 운전, 고장 예지, 원격 유지관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개발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세 가지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1세부과제(국민대 주관)**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설계 및 시뮬레이션, AI 기반 운전 최적화, MR 기반 원격 유지보수 등 해수담수화 공정의 디지털화 기술을 개발한다.
**2세부과제(CJK 주관)**는 농축수 내 고농도 및 저농도 이온의 고효율 추출 및 순차적 회수 공정을 개발하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3세부과제(성균관대 주관)**는 이를 통합해 1,000㎥/일 규모의 실증플랜트를 국내에 구축·운영하고,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2.2kWh/㎥ 이하 △생산수 회수율 80% 이상 △지능형 운전 및 고장 예지 정확도 90% 이상 △용존이온 11종 이상 회수 및 3종 이상에 대한 경제적 추출 실현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상호 국민대학교 교수(총괄책임자)는 “PROMISE 사업은 디지털 기술과 자원화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담수화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물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실증을 기반으로 한 성과 중심형 R&D를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명인 PROMISE는 ‘막기반 담수화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 실현(Pioneering Research On Membrane-based desalination Inducing Sustainability and Energy-efficienc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처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