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박사과정 전익환 학생(지도교수 이선정)이 SCIE 저널 IEEE Access에 논문 「Aesthetic Evaluation of Visual Perception in AI-Generated Short Films via Integrated Support Vector Machine and Attention Mechanism」을 게재하였다.
IEEE Access는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행하는 국제 SCIE 저널로,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HCI, 미디어 아트 등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융합적 연구도 폭넓게 다루는 세계적 학술지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대 전익환 학생은 AI 기술이 영화·애니메이션 등 창작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AI가 생성한 단편영화의 시각적 지각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ZCASNet’을 제안하였다.
ZCASNet은 Convolutional Neural Network(CNN), Multi-Head Attention(MHA), Zebra Optimization Algorithm(ZOA), Support Vector Machine(SVM)을 통합하여 영상의 시각적 일관성, 장면 합리성, 세부 사실성, 시간적 연속성 등 핵심 미학 지표를 분석했다. 논문은 단순히 영상의 기술적 품질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이 영상을 어떻게 ‘지각’하고 ‘느끼는가’라는 감각적·인지적 경험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각적 일관성(게슈탈트 원리에 기반한 시각 통합), 장면 합리성(서사 논리에 따른 인지적 맥락), 세부 사실성(사실감과 몰입감에 대한 미학적 감수성), 시간적 연속성(영화 편집의 연속성 원리)의 네 가지 지표를 설정하였다. 이 네 항목은 모두 디자인이론, 미학, 영화이론 등 인문사회적 개념을 컴퓨터 모델에 반영한 것으로, 인간의 지각적·미학적 판단을 데이터로 변환해 분석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전익환 학생은 “석사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온 데이터 마이닝과 디자인의 접점을 발전시켜, AI 기반 창작물의 미적 평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에는 디자인 방법론과 정량적 분석을 결합한 연구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대 이선정 교수는 “전익환 학생의 연구는 인간의 주관적 미학 경험을 수치화하여 알고리즘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옮겨놓은 점에서, 디자인 연구가 인문학적 해석에서 과학적 분석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감성적 경험을 데이터로 다루면서도 그 근저에는 여전히 인간 중심의 인식과 미적 가치에 대한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