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대면과 비대면 수업, 방역 매뉴얼로 대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제한적이지만 강의실에 마주한 사제간에 여유와 웃음, 새학기에 대한 기대감도 넘친다. 코로나19를 안고 2일부터 개강한 대학가는 철저한 방역으로 대처해 지난해 이맘때의 적막감과 공포는 사라지고 오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으로 조용한 활기가 느껴진다.
방역수칙에 따른 대면 가능과 비대면 수업에 대한 원칙과 매뉴얼을 만든 대학들은 개강과 함께 전공별 특성에 따른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넓은 실습실과 강의실에 제한된 인원이 뚝뚝 떨어져 앉은 국민대 음악학부 성악전공과 피아노전공 학생들이 3일 첫 수업을 하며 인사하고 있다. (맨 위)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