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우리 대학 교양대학 박규철 교수가 고대 회의주의 철학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서 <의심하는 인간>으로 대한철학회 제13회 운제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철학회는 2022년 11월 12일 개최된 ‘2022년 대한철학회 가을국제학술대회-소통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서 박규철 교수를 제13회 운제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장과 상패 그리고 상금을 수여하였다.
운제 학술상은 현 대한철학회 이사장이자 전 계명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인 운제 백승균 교수의 철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2009년부터 수상자를 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2009년 제1회 수상자는 충남대 김세정 교수로 수상작은 <왕양명의 생명철학>(2006)이고, 2021년 제12회 수상자는 부산대의 박효엽 교수로 수상작은 <베단타의 힘>(2019)이었다. 올해 제13회 수상자는 우리 대학 박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수상작은 <의심하는 인간>(2022)이다.
운제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이 저작이 “그동안 서구철학사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고대 회의주의를 새롭게 평가하고 일련의 계보학적 방법으로 재구성하여 회의주의의 덕목을 오늘날 확증편향의 시대에 인간에 대한 새롭고 오래된 대답으로 제시하고 있는 저술”이라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이 저작이 “저자가 독단주의에 맞선 회의주의 철학의 힘을 해명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사유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사유를 견지하면서 진지하게 철학에 천착하는 태도는 그때그때 시류만 쫓아가는 오늘날의 학문적 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평가하였다.
수상 이후, 박 교수는 “10년 내로 몽테뉴 이후 서구 회의주의 철학사를 정리한 <의심하는 인간 2>를 집필할 생각이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관련기사 1건
순번 | 언론사 | 제목 |
1 | 교수신문 | 박규철 국민대 교수, 대한철학회 제13회 운제학술상 수상 |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