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석사과정 박윤서 학생(지도교수: 박용철)은 지난 7월 27-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Society for Industrial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SIMB)의 75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포스터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Carol D. Litchfield Outstanding Studen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하였다. SIMB는 매년 산업미생물학 및 생명공학의 5가지 핵심 분야(생촉매, 환경 미생물학, 발효 및 세포 배양, 대사 공학, 천연)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역량 있는 학생을 각 1명 선발하여 해당 상을 수여한다.
박윤서 학생은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안전한 미생물인 Corynebacterium glutamicum을 대사공학적으로 개량하였고, 모유 올리고당 중 인공적인 생합성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Lacto-N-triose II(LNTII)와 Lacto-N-tetraose(LNT)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균주 개발 사례를 발표하였다 . 모유 올리고당은 대표적인 인간 유래 기능성 올리고당으로, 분유 시장을 필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식품 소재이다. 이 연구를 통해 첨단의 대사공학 및 발효기술의 집약을 바탕으로 기존 C. glutamicum의 LNT 최종 생산량을 약 800배 향상시켰으며, 고난도의 모유 올리고당 생합성 기술을 상업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학문적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국민대학교 박용철 교수 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통해 에이피테크놀로지, 동국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모유 올리고당의 생물학적 생산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아카데미즘은 '최고 수준의 학술연찬', '최고 권위의 진리탐구'라는 목표와 함께 ‘최고 교육의 보편화'라는 점에 역점을 두었다. 즉 국민대학교의 아카데미즘은 학술의 심오한 연구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이상을 배양시키고자 한 것이다. 국민대학교가 야간대학으로 출발한 것은, '생활상 사정의 소치로 주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허다(許多)한 구학(求學)의 청년에게 최고 학술을 연구하는 기회를 주어 최고 교육의 보편화를 추구'하는데 있었다. 이 점에서도 국민대학교는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