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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단위로 유일하게 참가한 국민대!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현장에 가다

날짜 2021.04.23 조회수 3656

 

 

 

 

 

 

 

 

 

<인터뷰 전문>


우리 대학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학생 18명이 지난 4월 8알(목)부터 11일(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K-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여했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1987년부터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역사가 깊은 행사로, 과거부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숨어있는 유망작가들을 발굴하여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유명작가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우리 대학 디자인대학원은 ‘대학’ 단위로는 유일하게 참가하여 호평받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디자인대학원장 이준희 교수와 행정대학원 김연희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연희&이준희 교수) 

A : (이준희 교수, 이하 이) 안녕하세요, 디자인대학원장 이준희입니다. 학부에서는 시각디자인을 가르치고 있으며, 본부 입학처장 업무를 함께 맡고 있습니다.
A : (김연희 교수, 이하 김) 안녕하세요, 행정대학원 김연희입니다. 행정대학원에서 미술관 · 박물관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대학 단위로는 우리가 이번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여한 유일한 대학이라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참가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조교) 

A : (김) 일러스트레이션은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특히 각광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미 ‘매니아’로 불릴 수 있는 수요층이 상당히 탄탄한 산업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선 우리 대학이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많은 강점으로 적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교 입장에서도 K-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같은 역사가 있는 행사에 참여하면 ‘학교 홍보’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김연희 교수님께서는 행정대학원 소속이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와 어떤 역할을 담당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김연희 교수) 

A : (김) K-일러스트레이션의 행사의 전체적인 기획을 제가 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대학의 디자인, 그중에서도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는 독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부스를 4개를 열게 됐습니다. 두 개의 부스는 대학원생, 다른 한 부스는 겸임교수, 또 다른 한부스는 작가로 활동 중인 동문의 공간으로 만들었지요. 교수, 학생, 동문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한 행사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행정대학원 김연희 교수는 미술관 · 박물관학 전공이다. 보통 인문학 계열이나 예능 계열에 속해있을 법한 전공이 우리 대학에는 특이하게 행정대학원에 소속되어 있다. 우리 대학 미술관 박물관학전공의 특징은 문화예술 분야를 행정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기존의 미술대학원 또는 행정대학원에서 운영되어 온 예술학 석사과정과 문화예술학 석사과정을 통합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의 형태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 및 박물관의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련법과 정책을 배우고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를 직접 경험한다. 학위취득자 중 일정 조건을 갖추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정학예사 3급 자격 심의에 지원할 수 있다.


Q.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개인 – 단체 등 다양한 규모의 참가부스가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 부스만의 차별점이나 특징이 있다면?

A : (이) 다양한 인원이 참가한 만큼, 디지털드로잉, 파인아트, 그림책, 캐릭터와 굿즈 등 다양한 기법과 장르를 한 부스에서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로 수업 시간에 작업한 더미북들과 출간된 책들을 전시해서 더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방문객들이 다른 부스보다 훨씬 더 오래 머물러 있었고, 즐거워하셨습니다.

 

Q. 부스에 전시된 작품들의 전체적인 소개와, 참여한 학생들 & 방문객들의 대략적인 반응이 궁금합니다. 

A : (김) 국민대 부스의 전체적인 주제는 “Human & Nature”입니다. 인간과 자연이라는 대치되는 두 개념의 화합과 조화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서 표현해 보았습니다. 또한 살롱 컨셉의 전시공간 배치를 통해 서로 간의 작품을 조화롭고 독특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학생들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전시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두 해보는 경험을 얻었습니다. 또 여러 작가님들을 만나면서 작품에 대한 연구와, 발전을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들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Q. 우리 대학 디자인대학원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학원의 특 · 장점과 자랑거리가 있다면? 

A : (이) 우리 대학 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은 다양한 흐름의 변화에 따라 개개인에 필요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기존의 그래픽디자인 분야나 편집, 그림책 등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인터넷, 공간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순수회화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전공생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비전공생들의 수요도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

A : (이) 재학생중에 실제로 학부 비전공자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공 학생들도 차근차근 적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들이 짜여져 있습니다. 학부 수업을 청강하거나 1, 2학기 때 열리는 기초 드로잉, 페인팅 수업으로 실력을 쌓고 이후 3, 4학기에 심화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또 선후배 간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실무에 대한 조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접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분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